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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고프, 프랑스오픈 테니스 3회전서 탈락

디펜딩 챔피언 고프, 프랑스오픈 테니스 3회전서 탈락
▲ 코코 고프

대회 초반 이변이 속출하고 있는 2026 프랑스오픈(총상금 6천172만 3천 유로)에서 여자단식 디펜딩 챔피언 코코 고프(4위·미국)가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고프는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자 단식 3회전에서 아나스타시야 포타포바(30위·오스트리아)에게 1-2(6-4 6-7<1-7> 4-6)로 역전패했습니다.

지난해 프랑스오픈 우승자 고프는 1회전과 2회전 모두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2연패 도전에 순항 중이었습니다.

고프는 "부담감이 크지는 않았다. 별로 긴장하지 않았다"며 "몇몇 샷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오늘은 많은 것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고프를 꺾은 포타포바는 16강에서 안나 칼린스카야(24위·러시아)와 맞붙습니다.

여자 테니스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는 3회전에서 다리야 카사트키나(53위·호주)를 2-0(6-0 7-5)로 꺾고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첫 프랑스오픈 우승에 도전하는 사발렌카는 16강에서 오사카 나오미(16위·일본)를 만납니다.

메이저 대회 4회 우승자 오사카는 이날 이바 요비치(17위·미국)를 꺾고 처음으로 프랑스오픈 16강에 진출했습니다.

남자 단식에선 펠릭스 오제알리아심(6위·캐나다)이 3회전에서 브랜던 나카시마(35위·미국)를 3시간 48분 혈투 끝에 3-1(5-7 6-1 7-6<7-4> 7-6<7-1>)로 이겼습니다.

오제알리아심은 경쟁자인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와 노바크 조코비치(4위·세르비아)의 조기 탈락으로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부상했습니다.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리는 그의 16강 상대는 알레한드로 타빌로(36위·칠레)다.

2회전에서 신네르를 꺾은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56위·아르헨티나)도 처음으로 프랑스오픈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세룬돌로는 3회전에서 마르틴 란달루세(69위·스페인)를 3-2(6-4 6-7<7-9> 7-6<7-4> 6-7<4-7> 7-6<10-8>)로 이겼습니다.

5시간 58분 동안이나 치러진 경기는 프랑스오픈 역대 세 번째 최장 경기로 기록됐습니다.

세룬돌로는 16강에서 마테오 베레티니(105위·이탈리아)를 만납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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