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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6일부터 원/달러 공휴일 포함 24시간 거래 가능

7월 6일부터 원/달러 공휴일 포함 24시간 거래 가능
▲ 원화와 달러화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에서 원/달러를 24시간 거래할 수 있게 됩니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지난 29일 총회를 열고 7월 6일부터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을 24시간 무중단 거래 방식으로 운영하는 내용의 행동규범 개정을 의결했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개정 규범에 따르면 현행 오전 9시∼익일 새벽 2시까지인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앞으로 뉴욕 서머타임 기간 기준 월요일 아침 6시부터 토요일 아침 6시까지로 변경됩니다.

서머타임이 적용되지 않는 기간에는 월요일 아침 7시부터 토요일 아침 7시로 운영합니다.

미국 달러화를 제외한 다른 통화와 거래 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오후 3시 30분으로 유지됩니다.

이에 따라 주말과 1월 1일을 제외하고 국내 공휴일을 포함한 모든 날짜에 24시간 원/달러 거래가 가능해집니다.

단, 공휴일 결제는 은행 영업일에 처리합니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합니다.

매일 시가와 장중 고가·저가 환율은 아침 6시∼익일 아침 6시(서머타임 기준)를 기준으로 산출합니다.

현행 주간거래 종가(서울 오후 3시 30분 기준) 환율 및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외환당국은 현행 주간 거래 종가 환율을 기준으로 통계 및 보도자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추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은 유예 기간을 거쳐 시간가중평균환율(TWAP)로 변경될 방침입니다.

현재 매매기준율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거래된 환율과 거래량을 가중 평균해 계산하는 'MAR' 방식으로 산정하는데, 이를 산출시점 부근 가격을 단순 평균해 내는 시간가중평균환율로 바꾸는 것입니다.

우선 거래 시간 연장에 따라 각 현물환중개회사는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다만 시장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정 유예기간을 두고 변경된 매매기준율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이날 총회에서 나왔습니다.

외환당국은 총회 논의 내용 등을 수렴해 다음 달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과 관련한 외국환거래규정을 개정할 계획입니다.

외시협은 이번 24시간 거래 연장을 통해 "외환거래 시간 공백 해소와 국내외 투자자 및 수출입 업체 환전 편의 제고, 거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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