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9일)도 지방선거 후보들의 '야구 공약'을 살펴봅니다 이번엔 경남인데요. '이전 가능성'이 제기된 NC 구단을 어떻게 붙잡을 것인지, 경남지사 후보들의 공약을 들어봤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구조물 추락으로 인한 관중 사망사고 이후, NC가 창원시를 떠나 다른 곳으로 연고 이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는데요.
다가올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남도지사 후보들이 NC를 붙잡기 위한 공약을 앞다퉈 내놓고 있습니다.
민주당 김경수 후보는 NC에 대한 지원을 창원시를 넘어 '경상남도'가 책임지겠다는 입장입니다.
[김경수/민주당 경남지사 후보 : 창원시와 NC 간의 신뢰가 깨져 있는 이 문제를 경남이 풀어주겠다는 겁니다. 사실상의 '도민 구단'으로 가야 NC 입장에서도 남을 명분이 생기고….]
타 지역 팬들의 방문을 어렵게 만드는 이른 KTX 막차 시간 등 교통 문제도 도 차원에서 해결을 추진하고,
[김경수/민주당 경남지사 후보 : (KTX·SRT가) 동대구에서 창원·마산 올 때 고속이 아니고 저속으로 와요. 그러면서 시간이 더 많이 걸리는 거라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풀면….]
진주에 NC 2군을 유치해 서부 경남 팬들의 야구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겠다는 공약도 내놓았습니다.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는 이미 약속한 NC에 대한 지원책을 계속 실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박완수/국민의힘 경남지사 후보 : 100억 원 정도의 예산을 이렇게 지원을 해서 (야구팬들이) 편안한 상태, 안전한 상태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지난번에 약속을 했고, 또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생각입니다.]
또 KTX와 SRT를 이미 증편했다며, 앞으로도 타 지역 팬들의 방문을 쉽게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 후보는 NC 구단의 노력도 강조했습니다.
[박완수/국민의힘 경남지사 후보 : (NC 구단도) 연고가 없는 상태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지역 사회에 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우리 도민들과 함께 이렇게 친밀한 이벤트라든지 그런 걸 통해서….]
수도권과 충청권 등의 지자체 후보들이 돔구장 건설과 프로야구단 유치를 앞다퉈 공약으로 내건 지금, 새 경남지사의 공약 이행 여부는 '경남 야구'의 미래를 결정할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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