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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째 운행 '차질'…코레일 "주말 영향 불가피"

나흘째 운행 차질…코레일 "주말 영향 불가피"
<앵커>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사고 여파로, 나흘 째 열차 운행에 차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말에도 일부 감축 운행이 불가피할 전망인데요. 주말 이동 계획 있으신 분들은, 열차 운행 정보 미리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성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주말을 앞둔 서울역.

전광판에 열차 운행 중단 안내가 떠 있고, 창구엔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사고 발생으로 인해서 선로를 안전하게 보수해서 이제 열차를 다시 재개를 해야 되잖아요?]

사고 이후 열차 운행 계획이 수시로 바뀌면서 이용객들의 불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지유/강릉행 승객 : 차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청량리 표를 다시 받아서 지금 청량리 가려고 그러는 거예요. 뭐 문자를 보냈는지 문자를 잘 안 보잖아요.]

[경북행 승객 : 출장 왔다가 지금 가는 길인데 많이 시간도 뺏기고 결국 반환했거든요. 버스로 다시 예매해서 터미널 가려고 하고 있어요.]

오늘(29일) 전체 열차 운행률은 73.7%로, 어제 82.3%보다도 낮아졌습니다.

열차 운행 편수는 어제와 큰 차이가 없었지만, 평소 금요일이 다른 요일보다 운행 횟수가 많다 보니 운행률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행신역과 서울역 구간, 서울역과 청량리역 구간의 운행 중단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무궁화호는 경부선과 호남선, 전라선 모두 대전역과 서대전역까지만 운행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철거 작업이 예정대로 마무리되면 전차선과 궤도 복구, 시험 운행 등을 거쳐 내일 경의선 첫차 운행 재개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다만 코레일은 사고 구간이 다시 개통되더라도 분산 배치했던 열차를 차량기지로 옮겨 정비와 점검을 진행해야 해 내일도 평소보다 적은 열차를 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빠르면 일요일인 모레 전체 열차 운행 정상화가 가능할 걸로 내다봤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운행 계획이 계속 바뀔 수 있는 만큼, 열차 이용객들은 출발 전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최신 운행 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영상취재 : 양지훈, 영상편집 : 신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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