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입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MOU 합의 소식에 나스닥 지수와 S&P 500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인공지능 붐을 주도하는 기술주와 헬스케어 업종이 동반 1%대 강세를 나타냈고, 소재 업종도 1% 가까이 오르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습니다.
오늘 장에선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 MOU 협상을 사실상 마무리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크게 개선됐습니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한층 줄어든 가운데 국제 유가는 혼조세를 보이며 서부텍사스산 원유 WTI는 배럴당 88달러 선에서 마감했고 브렌트유는 0.6% 하락했습니다.
여기에 시장이 주목했던 미국의 4월 개인소비지출, PCE 물가지수와 1분기 GDP 수정치도 발표됐습니다.
연준이 가장 신뢰하는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 상승하며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일부 완화됐다는 평가도 이어졌습니다.
반면 1분기 GDP 수정치는 연율 1.6%로 집계돼 잠정치보다 0.4%포인트 하향 조정되며 경기 둔화 우려를 자아냈지만,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스노우플레이크가 깜짝 실적 전망을 내놓으며 기술주 랠리를 이끌었습니다.
아마존웹서비스와 5년간 60억 달러 규모의 AI 인프라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으로 36%대 폭등했습니다.
월가에서는 경기 둔화 신호 속에서도 강력한 AI 투자 열기가 당분간 증시의 하방 지지력을 형성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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