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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매체 "종전 MOU 협상 마무리됐으나 트럼프 최종승인 남아"

미 매체 "종전 MOU 협상 마무리됐으나 트럼프 최종승인 남아"
▲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미국과 이란 양측이 전쟁 종식을 위한 '종전 양해각서(MOU)'에 합의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직 최종 승인을 내리지 않은 상태라고 미 매체 악시오스가 현지시간 28일 보도했습니다.

매체는 미국 당국자 2명과 협상 중재에 참여한 지역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핵 관련 요구사항이 다뤄져야 하는 최종 합의에 이르려면 여전히 추가적인 집중 협상이 필요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지난 26일 기준으로 대부분의 협상 조건에 합의가 이뤄졌다는 것이 미국 당국자들의 전언입니다.

특히 미 당국자는 매체에 이란 측이 나중에 돌아와 이란 지도부의 승인을 받았고, MOU에 서명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미국 협상 대표단으로부터 최종 협상안의 세부 사항을 보고받은 트럼프 대통령은 즉시 승인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미 측 당국자는 "대통령은 중재자들에게 며칠 동안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미 당국자들은 휴전을 60일간 연장하는 MOU에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선박 통행이 '아무 제한 없이'(unrestricted) 이뤄진다고 명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통행료나 선박 통항 방해를 위한 공격행위가 없다는 점, 이란이 30일 이내에 해협에서 모든 기뢰를 제거해야 한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미 당국자는 밝혔습니다.

미군이 이란 항구나 연안을 출·입항하는 선박에 대해 시행 중인 대이란 해상봉쇄(역봉쇄)도 MOU 체결 후 해제되지만, 이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민간 선박 운항이 회복되는 정도에 비례해 이뤄지게 됩니다.

이와 함께 MOU에는 핵무기를 추구하지 않겠다는 이란의 약속도 포함된다고 당국자들은 밝혔습니다.

또, 60일간의 기간에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HEU) 처리 방안과 이란의 우라늄 농축 문제 해결 방안이 가장 먼저 논의될 사안이라는 점이 MOU에 명시될 예정입니다.

이에 상응해 미국은 협상의 일부로 제재 완화 및 이란 동결자산 해제를 논의할 것을 약속하며, 이란이 물자와 인도적 지원을 받기 시작하도록 돕는 메커니즘에 대한 논의도 MOU에 포함된다고 악시오스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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