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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자 마지막 3자 토론…반도체·교통 '난타전'

처음이자 마지막 3자 토론…반도체·교통 난타전
<앵커>

경기도지사 후보 3명도 어젯(27일)밤 처음이자 마지막인 TV 토론회에서 맞붙었습니다. 경기 지역 핵심 현안인 반도체 산업과 교통 문제를 놓고, 후보들은 서로의 공약 실현 가능성을 따져 물으며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박예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지사 선거 TV 토론회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어젯밤 열렸는데, 민주당 추미애, 국민의힘 양향자, 개혁신당 조응천 후보가 참석했습니다.

양 후보는 추 후보의 '반도체 설계 회사 200개 육성 공약'과 관련해 반도체 완제품은 어떻게 만들 거냐고 따졌고,

[양향자/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 (문제는) 어디서 제조할 거냐입니다. 파운드리(위탁 생산)가 문제인데요, 그럼 팹리스(설계 회사) 200개 육성해서 파운드리는 어떻게 합니까.]

[추미애/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 물과 전력 이런 인프라를 누가 종합 행정을 통해서 잘 해내느냐, 그러니까 추진력의 문제입니다.]

추 후보는 반도체 세수로 무료 인터넷과 OTT를 제공하겠단 양 후보의 공약은 현실성이 없다고 깎아내렸습니다.

[추미애/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 민간 이익 증가가 도의 세수로 연결되지 않고 기초로 들어가는데 무슨 반도체 잘 된다고 해서 무료 OTT를 제공한다고 합니까.]

[양향자/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 (추 후보는) 돈 쓰는 생각만 하기 때문에 돈 버는 얘기를 하지 못합니다. 지금 우리가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이렇게 반도체 산업이 활성화되면서….]

정부의 반도체 특별법 시행령에 대해, 야당 양향자, 조응천 후보가 비수도권에만 반도체 클러스터를 허용하겠다는 취지로 추진 중인 정부 시행령에 동의하는지 묻자 여당 추미애 후보는 시행령이 확정된 건 없다고 답했습니다.

고질적 문제로 꼽히는 '경기도의 교통난'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조응천/개혁신당 경기지사 후보 : 하남에서 여의도 국회의사당까지 대중교통으로 얼마나 걸리는지 한 번 타보셨습니까?]

[추미애/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 대중교통은 뭐 타보지…제가 출근하면서는 타보지는 못했으나.]

추 후보는 경기 편하G버스 확대 등으로 '수도권 30분 출근 시대'를, 양 후보는 일자리와 주거 일치를 위해서 도내 '좋은 일자리 확충'을, 조 후보는 긴 대기 줄 대신 앱을 이용해서 대기 순번을 정해주는 '캐치버스'를 교통공약으로 각각 내세웠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김용우,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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