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은 '서울 안전'을 주제로 좌담회를 열고, "책임질 사람은 책임져야 한다"며 사실상 오세훈 시장을 겨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재난의 정쟁화"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내용은, 배준우 기자의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은 '서울의 안전 이대로 괜찮은가'란 주제로 오늘(28일) 오전, 좌담회를 열었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30년이나 지났지만, 아직도 후진적 사고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청래/민주당 대표 :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들은 분명한,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민주당은 서울시를 겨냥해 안전불감증에 빠졌다고 비판했는데,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가 아직 수습 국면인 점을 고려한 듯 시장 직무가 정지된 상태인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직접적으로 거명하진 않았습니다.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이 당선되면 "시장 직속 생명안전위원회를 구성하겠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원오/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시장이 안전을 직접 챙기면 공직사회가 움직이고 현장의 기준도 달라집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연 서울 안전 좌담회를 가리켜 "선거 막판 표심을 흔들기 위한 공작 무대"라면서 '재난의 정쟁화'에 중독됐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최보윤/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오세훈 후보에게 책임론이라는 프레임을 씌워보려고 얄팍한 꼼수를 부리는 것을 국민이 모를 리 없습니다.]
사흘 연속 서소문 사고 현장을 찾은 오 후보는 시정의 최우선 가치를 안전에 둬 왔지만, 이번 일을 겪으며 부족함을 절감했다고 자세를 낮췄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서울시정을 책임졌던 사람으로서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무거운 책임을 통감합니다.]
두 후보와 개혁신당 김정철, 정의당 권영국 후보는 오늘 밤 11시에 열리는 TV 토론회에서 맞붙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김용우,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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