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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핵잠 내년 예산 150억 원 의결…내년 '상세설계·건조' 돌입 (D리포트)

[단독] 핵잠 내년 예산 150억 원 의결…내년 상세설계·건조 돌입 (D리포트)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 국무회의에서 한국형 핵 추진 잠수함 건조 사업인 '장보고N 프로젝트'를 신속하게 추진하라며 속도를 강조했습니다.

[미래 국방력의 핵심 전략자산인 핵 추진 잠수함 도입에 속도를 내야 되겠습니다.]

우선 군 당국은 그동안 비닉사업, 즉 비밀 무기 개발 사업으로 은밀하게 추진하던 핵 추진 잠수함 개발을 공개적인 국가전략사업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함정 건조 사업은 개념설계, 기본설계에 이어 동시에 상세설계와 선도함 건조를 하는 게 순서인데, 한국형 핵 추진 잠수함의 경우 이미 기본설계 마무리 단계에 와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기본설계까지는 비닉사업으로 올해 말 마무리짓고, 내년부터는 공개적으로 8천톤급 핵 잠수함 최종 사업 단계인 상세설계와 선도함 건조를 하겠다는 겁니다.

무기 개발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방위사업추진위원회는 이미 지난 22일 핵 추진 잠수함 내년 예산 150억 원을 의결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SBS에 "국방부 등이 의결한 150억 원은 핵 추진 잠수함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의 착수 예산으로, 기획예산처와 국회 심의를 거치면 더 증가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내년엔 핵 추진 잠수함 상세설계와 건조 사업자를 선정해 설계에 착수하는 게 군 당국의 목표입니다.

핵 잠수함 상세설계와 건조는 우리 조선업계로선 전인미답의 영역입니다.

미국과의 협상, 우라늄 농축도, 소형 원자로 완성 시기 등 변수도 많습니다.

우리 해군 최신예 잠수함인 3600톤 급 장영실함의 경우 상세설계와 건조에 약 6년이 걸렸는데, 핵 추진 잠수함은 이보다 2년 긴 8년 정도 소요될 걸로 군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내년부터 8년 후인 2035년은 한국형 핵 추진 잠수함의 원년이 될 전망입니다.

(취재 : 김태훈,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이승희, 디자인 : 권민영,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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