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8뉴스

"핵 협상하려면 돈부터"…엉킨 '종전 협상' 풀릴까

"핵 협상하려면 돈부터"…엉킨 종전 협상 풀릴까
<앵커>

전쟁을 끝내기 위한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이어지고 있지만, 상황은 트럼프 대통령의 뜻대로만 흘러가지는 않고 있습니다. 이란은 핵 포기를 원한다면 동결자산부터 해제하라고 버티고 있고, 종전에 불만을 품은 이스라엘을 달래기 위한 해법 역시 중동 국가들 반발에 직면했습니다.

두바이에서 권영인 특파원입니다.

<기자>

앞으로 몇 시간 뒤, 미 백악관에서는 이란에 대한 전쟁 재개냐, 협상 타결이냐를 가를 트럼프 행정부 내각회의가 열립니다.

이란은 총 240억 달러, 약 36조 원 규모의 자산 동결 해제를 미국이 먼저 이행하지 않으면 트럼프가 공을 들이고 있는 농축 우라늄 폐기 협상은 아예 시작도 하지 않을 거라고 버티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종전 협상에 불만인 이스라엘은 전방위 공습으로 불안한 휴전을 흔들고 있습니다.

가자지구에서 하마스 군사수장을 살해했고, 레바논에서도 31명이 또 숨졌습니다.

[가자 지구 시민 : 이스라엘 전투기가 기습 공격을 했어요. 그들은 아파트로 세 발의 미사일을 쐈는데, 그건 단순한 미사일이 아니라 강력한 중형 미사일이었어요.]

트럼프는 이스라엘을 달래기 위해 중동국가들에 이스라엘과 외교관계를 정상화하는 아브라함 협정 참여를 제안했지만, 사우디아라비아 빈 살만 왕세자는 트럼프에게 100번 넘게 안 한다고 말하며 격분했다는 보도가 나왔고 종전 협상을 중재 중인 파키스탄도 거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란은 동결 자산 해제에 더해 모든 전선에서 60일간 휴전 보장이 양해각서 초안에 있다고 주장하며 레바논 영토의 휴전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종전 협상을 위해 농축 우라늄 미국 반출을 사실상 포기한 트럼프가 묶여있는 돈도 돌려주고, 레바논 휴전도 보장하라는 이란의 요구까지 수용할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김시내, 영상편집 : 김병직, 디자인 : 강윤정·권민영)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미국·이스라엘, 이란 공습더보기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