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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63건 발생…이전보다 47%↑

지난 겨울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63건 발생…이전보다 47%↑
▲ 작년 12월 22일 경북 구미시 지산샛강 인근에서 방역 차량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을 하고 있다

지난 겨울 국내 야생조류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사례가 총 63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직전 겨울과 비교했을 때 20건, 46.5% 늘어난 수치라고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밝혔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 AI 발생이 증가한 주요 원인으로는 바이러스 감수성이 높은 오릿과 철새의 유입 증가가 꼽힙니다.

국립생물자원관 조사에 따르면, 국내로 날아온 오릿과 철새는 지난 겨울 기준 107만 3,846마리로 직전 해보다 늘었습니다.

또 GPS 추적 조사 결과 철새 일부가 국내외를 오가며 중국과 러시아 방향으로 이동한 것이 바이러스 유입과 확산 위험을 높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에 따라 기후부는 올겨울 방역 조치를 전면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철새가 조기에 도래할 수 있는 오는 9월부터 전국 20개 지점을 대상으로 집중 감시를 시작하며, 국내 조기 감시 지점을 102곳에서 112곳으로 확대합니다.

아울러 철새들의 주요 번식지인 몽골 현지에서의 분변 감시 건수도 기존 1,500점에서 2,500점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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