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를 마친 미 증시가 반도체 업종의 강력한 랠리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나스닥 지수가 1% 넘게 오르고 S&P500 지수가 0.6% 이상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한번 갈아치웠습니다.
업종별로는 AI 수요 기대감에 힘입어 소재 섹터가 2% 넘게 올랐고 산업재도 2% 가까운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국제유가 부담이 줄어들면서 에너지 섹터는 2%대 하락했습니다.
이날 시장은 미 이란 간 종전협상 추이를 주시하는 관망 심리가 짙게 형성됐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히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소 완화됐고 공급이 나아질 거라는 전망도 유가 부담을 낮추며 투자 심리 개선을 이끌었습니다.
오늘 시장의 주인공은 메모리 반도체였습니다.
특히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글로벌 투자은행 UBS가 목표 주가를 기존 535달러에서 1625달러로 3배 가까이 파격 상향 조정하자 19%대 급등했습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론은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어섰고 반도체 전반에 매수세를 촉발했습니다.
AMD가 7%대 뛰었고 인텔은 3%, 앱리서치와 어플라이드머트리얼즈는 각각 5% 안팎의 급등세를 기록했습니다.
27일 장 마감 이후에는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세일즈 보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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