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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마약 소지 의심' 러 성직자 구금…러시아 '발끈'

체코, '마약 소지 의심' 러 성직자 구금…러시아 '발끈'
▲ 2021년 크렘린궁 훈장 수여식 행사에 참석한 힐라리온 주교

러시아 외무부가 자국 주재 체코 대리대사를 불러 러시아 정교회 성직자 구금 조치에 "강하게 항의"했다고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전날 체코 당국은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을 소지한 혐의로 러시아 정교회 성직자 힐라리온 주교를 구금했다고 밝혔습니다.

힐라리온 주교는 한때 러시아 정교회의 2인자로 여겨졌던 인물이지만 2022년 돌연 헝가리 교구 책임자로 발령났습니다.

현재는 체코의 러시아 정교회 성당에서 사목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힐라리온 주교 측은 성명을 내고 "불법 마약 거래와 아무 관련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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