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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대 중반 첫 핵잠수함 진수한다…"자주국방 상징"

2030년대 중반 첫 핵잠수함 진수한다…"자주국방 상징"
<앵커>

정부가 오는 2030년대 중반에 첫 핵추진잠수함을 진수하고, 30년대 후반에는 실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핵잠은 한반도 평화와 안보를 우리 스스로 책임지겠다는 의지의 상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강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진해 잠수함사령부에서 처음 열린 미래국방전략위원회 회의.

1호 의제는 핵추진잠수함 개발의 기본계획이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핵추진잠수함은 우리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우리 스스로 책임지겠다는 의지의 상징입니다.]

농축도 20% 미만의 저농축 우라늄을 원자로 핵연료로 사용하고, 국내 원자로 기술과 조선 기술을 활용해 건조하겠다는 '장보고 N 프로젝트'가 제시된 겁니다.

이 대통령은 핵잠의 빠른 도입을 주문했는데, 정부는 2030년대 중반에 '핵잠 1번함'을 진수하고, 후반에는 해군에 실전 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어떠한 형태의 핵무기도 보유하지 않으며, 핵무기를 개발하지도 않겠다는 확고한 입장을 갖고 있다"고도 정부는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시작전통제권의 회복이 자주국방의 핵심 요소"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국방 분야에 있어서는 여전히 의존적 사고가 많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스스로 지키지 못하는 국가가 어떻게 존재할 수 있겠습니까?]

정부의 로드맵은 정해졌지만, 미국과 실무 협의는 여전한 숙제입니다.

미국은 지난해 11월, 한미 양국 정상의 팩트시트 합의 이후에도 쿠팡 문제 등을 이유로 고위급 안보 협의를 몇 달 동안 미루고 있습니다.

다음 달 중순으로 잡힌 첫 고위급 한미 안보 회의에서 정부가 핵잠, 그리고 전작권 조기 전환과 관련한 협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하륭, 영상편집 : 이승희, 디자인 : 강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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