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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혁명수비대 "미군 무인기 MQ-9 격추…휴전 위반에 엄중 경고"

이란 혁명수비대 "미군 무인기 MQ-9 격추…휴전 위반에 엄중 경고"
▲ MQ-9 리퍼

미국이 이란 남부 지역을 전격 공습했다고 밝힌 가운데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도 미군의 영공 침범 사실을 확인하며 보복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IRNA 통신 등 이란 매체에 따르면 혁명수비대는 2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자국 영공을 침범한 미군의 무인기와 전투기를 식별 및 추적하고 이중 일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성명은 "공격적 행태를 이어온 테러리스트 미군이 페르시아만의 이란 영공을 침범했다"며 "IRGC 방공 부대는 정밀한 정보 감시를 거쳐 미군의 MQ-9 드론을 식별하고 격추했다"고 말했습니다.

혁명수비대는 이어 "방공 부대는 또한 RQ-4 드론과 영공을 침범한 F-35 전투기에도 사격을 가해 이들이 이란 영공을 벗어나 도주하도록 조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침략적인 미군의 휴전 위반에 대해 엄중히 경고한다"며 "휴전 위반 행위에 대해 보복할 권리를 정당하고 확고한 것으로 간주한다"고 천명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놓고 막바지 협상을 벌이는 와중에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날 자위권 행사 차원에서 호르무즈 해협 인근 이란 남부 지역의 일부 목표물을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기뢰 부설을 시도하는 이란 선박과 미사일 발사대를 겨냥해 공격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하며 휴전이 진행되는 와중에 미군을 보호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미 공군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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