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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데이' 기획자 찾는다…"5·18 간첩 소행" 유포 이유

탱크데이 기획자 찾는다…"5·18 간첩 소행" 유포 이유
<앵커>

스타벅스 '탱크데이' 행사에 대한 경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용진 회장을 고소한 5·18 유공자들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였고, 5·18 허위 왜곡 정보를 온라인에 유포한 여성도 검거했습니다.

이어서 조민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 5명을 상대로 추가 고소인 조사를 벌였습니다.

1차 조사를 벌인 지 나흘 만입니다.

경찰은 유공자 대부분이 거주 중인 광주로 직접 내려가 고소 취지 등을 청취했습니다.

유공자들은 스타벅스가 '탱크데이' 행사로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 및 비방했다며 엄벌을 촉구했습니다.

[박하성/5·18 민주화운동 유공자 (고소인) : (5·18 당시) 얼마나 구타당하고 고문을 당했어요. 대기업 상업주의가 역사의 아픔을 조롱거리로 만들지 않도록 앞으로 철저하게 수사기관이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공자들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을 비롯해 손정현 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 성명불상의 마케팅 담당자, 마케팅 승인 책임자를 고소했는데, 이들은 모두 모욕 및 5·18 민주화운동 특별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앞으로 유공자들의 추가 고소도 이어질 예정으로, 경찰은 '탱크데이' 행사 기획자와 결재 라인을 파악 중에 있습니다.

광주경찰청은 '북한 간첩 소행'이라는 5·18 허위 정보를 담은 신문 기사 합성물을 게시한 50대 여성을 검거했습니다.

해당 여성은 조사에서 "다른 사람이 올린 사진을 가져왔다"며 "댓글 반응이 궁금해 게시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5·18 관련 허위 사실을 유포한 온라인 계정 37개에 대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고 관련 게시글 240개를 삭제·차단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양현철, 영상편집 : 김준희, 디자인 : 임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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