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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와이드 1부

"MOU에 핵 포기 약속 없다"…이란은 다른 해석

"MOU에 핵 포기 약속 없다"…이란은 다른 해석
<앵커>

핵심 쟁점인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핵 문제에 대해 이란은 여전히 미국 요구대로 할 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어서 김덕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 정부는 앞서 현지시각 23일 미국과의 합의에 근접했고, 양해각서 최종 확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양해각서를 놓고 양측의 막판 조율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 현지 언론들은 합의안 초안에 상호공격 전면 중단 조항이 들어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등 대화 국면을 반기면서도, 핵심 쟁점인 호르무즈 해협과 핵 문제에 대한 미국 매체의 보도가 틀렸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악시오스는 휴전 연장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을 이란이 개방하고 항행 자유를 보장하기로 했다고 전했는데, 이란 파르스통신은 호르무즈 해협 선박 운항 횟수만 전쟁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는 것이고, 이란이 항로도 결정하고 통행 허가증도 발급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란 매체들은 이번 양해각서 초안 최종본에 핵 문제에 대한 이란의 약속은 한 마디도 담겨 있지 않다면서 "현재로서는 핵 문제와 관련해 이란은 어떠한 조치도 수용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란이 이란 측, '우라늄 포기 계획 전달' 보도 부인} 농축 우라늄 포기에 대한 계획을 미국 측에 구두로 전달했다는 미 언론 보도도 이란 측은 부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 측은 전쟁을 계속하면 미국이 불행해질 거라며 공정한 협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모센 레자이/이란 최고지도자 군사 고문 : 이란은 공정한 협상을 위해 여기 있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대화하고 있고, 미국을 위한 소중한 기회로 생각해야 합니다.]

양해각서가 조만간 체결된다고 해도 이후 60일간 이뤄질 협상에서 핵 문제와 호르무즈 해협 등 쟁점을 두고 양측의 치열한 줄다리기가 예상됩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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