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방선거 승부처를 찾아가는 민심직관 시리즈, 여덟 번째 순서는 서울입니다. 서울시장 자리를 놓고 6명의 후보가 뛰고 있는데요.
시민들 마음은 어디로 기울고 있는지, 조민기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지난 2010년부터 치러진 네 번의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은 민주당과 국민의힘 계열이 각각 두 번씩 승리했습니다.
서울시민은 이번에 누구 손을 들어줄까요, 현장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서울 성동구청장을 12년 한 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을 10년 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그 공직 경력 자체가 브랜드가 되곤 합니다.
[김진갑/서울 서대문구 : 젊은 세대들도 (성수동) 그리 많이 가고. 낙후된 데를 개발해서 한다는 게 잘 된 것 같아요.]
[연태순/서울 종로구 : 서울시장을 몇 번 했잖아요. 그러니까 아무래도 경험이 풍부하겠지.]
하지만 요즘 터진 이슈들로 '비호감'이 됐다는 목소리도 있고,
[김동순/서울 종로구 : 폭력 의혹이 있으니까 시민 대표를 하면 안 되지, 보는 눈이 있는데. 뭐든지 다 모범을 보여야지.]
[방창욱/서울 서대문구 : GTX 그것도 국민의 생명하고 직접 연관이 된 건데 서울시에서 자기들이 잘못했으면 인정을 하고….]
소속 정당이 못마땅하다는 시선도 있습니다.
[하영봉/서울 영등포구 : (민주당은) 너무 독단적으로 가면 안 되죠. 죄를 지었으면 죄를 심판을 받는 게 당연한 건데 공소 취소 그런 거 하면 안 되죠.]
[방극노/서울 구로구 : (국민의힘은) 12·3 계엄이나 이런 것들은 전국 국민이 다 알고 있는 상황에서 원칙을 저버리고 그러지 말고 반성을 해가면서….]
서울시장이 답을 내놨으면 하는 과제로는 교통난과 집값을 많이 꼽았습니다.
[장지성/서울 금천구 : 지하철 맨날 타고 왔다 갔다 하는데, 이용자 수에 비해 공급이 원활히 되지 않는 것 같아서….]
[김정진/서울 강서구 : 너무 깜짝 놀라서, 서울 집값이 폭등하고 있는 걸 좀 잡아주시면 좋을 것 같다.]
정원오, 오세훈 후보는 상대 진영 심판론을 부르짖습니다.
[정원오/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그제) : (오세훈 후보가) 전임자(박원순 전 서울시장) 탓, 정부 탓하면 윤석열 정부, 오세훈 시장 땐 뭐 하셨습니까?]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그제) : 이재명 대통령 오만한 그 마음 반성하게 만들어 주십시오.]
개혁신당 김정철 후보는 '신뢰를 회복하는 서울'을, 정의당 권영국 후보는 '같이 살자, 서울 혁명'을 핵심 선거 구호로 내걸고 거대 양당의 틈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영환, 영상편집 : 원형희, 디자인 : 이예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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