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키스탄 퀘타서 열차 운행 중 폭발이 일어난 모습
분리주의 무장단체가 활동하는 파키스탄 남서부에서 열차가 운행하던 중 선로에서 폭탄이 터져 승객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시간 24일 AP통신과 파키스탄 매체 지오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분께 남서부 발루치스탄주 퀘타에서 열차가 달리던 중 선로 인근에서 폭탄이 터졌습니다.
이후 객차 2량이 전복된 뒤 화재가 발생해 승객 20여 명이 다쳤다고 당국자들은 전했습니다.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영상에는 선로 인근 건물 여러 채가 파손되고 도로에 주차된 차량도 심하게 찌그러진 모습이 담겼습니다.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들 가운데 일부는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발루치스탄주는 각종 광물 자원이 풍부하지만 파키스탄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으로, 아프가니스탄뿐만 아니라 이란과도 국경을 맞댄 곳입니다.
분리주의 무장단체인 발루치스탄 해방군(BLA)을 비롯한 이 지역 반군은 파키스탄 정부와 외국 자본이 지역 자원을 착취한다면서, 독립을 주장하고 테러를 저지르고 있습니다.
이에 파키스탄군도 대대적인 진압 작전으로 맞서 몇 년째 유혈 사태가 잇따랐습니다.
(사진=지오뉴스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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