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점령지에 있는 기숙사를 공격해 학생들이 숨지고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이 같은 주장이 조작됐고 군 사령부를 타격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군인 양성 프로그램 수료생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학과 기숙사를 겨냥한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국제사회에 알리도록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지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밤 러시아 점령지인 우크라이나 루한스크 지역에서 스타로빌스크 대학 건물과 학생 기숙사가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공격으로 6명이 숨지고 39명이 다쳤으며 15명은 실종 상태"라면서 "당국이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기숙사 주변에는 군사·특수기관 시설이 없다"며 "방공 시스템을 노린 타격이라고 말할 근거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공격은 세 차례 이뤄졌고 드론 16기가 같은 장소를 타격했다"며 "우발적이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군에 보복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우크라이나가 민간 인프라 시설을 공격했다는 주장과 관련한 조작된 정보가 러시아 언론을 통해 확산하고 있다"며 푸틴 대통령의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군은 스타로빌스크 인근의 루비콘 부대 사령부 중 하나를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이 드론·미사일로 서로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민간인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지만 모두 민간인을 겨냥했다는 주장은 부인합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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