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서 보셨듯 조합원 투표를 통과해야 이번 합의안이 최종 타결됩니다. 삼성전자 평택 공장을 연결해 현재 투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재현 기자, 투표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이곳 평택엔 반도체 사업부인 DS 부문 직원들이 근무하는데요, 평소와 큰 차이 없이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잠정 합의안 찬반 투표와 관련해 취재진이 만난 DS 부문 직원은 다들 적극 투표에 참여하자는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
전자투표는 오는 27일에 끝나지만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초기업노조 기준으로 투표 시작 약 1시간 만인 오후 3시쯤 28%의 투표율을 기록했고요, 오후 7시에는 투표율이 64%에 달했습니다.
제2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 별도로 투표를 진행하고 있는데 71% 이상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보셨듯 이번 잠정 합의안으로 혜택을 받는 반도체, DS 부문 조합원 숫자가 많은 만큼 가결 가능성이 크지만, 모바일과 가전 등 완제품 DX 부문 직원들이 반발하고, 협상 과정에서 보상 수준이 낮아진 비메모리 사업부 직원의 이탈도 일부 감지되고 있다는 게 변수입니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조합원의 투표 결과를 성적표로 삼겠다"며 "이번 투표가 부결된다면 나머지 교섭을 집행부에 위임하고 재신임 투표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삼성전자 주주들의 반발이 오늘도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삼성전자 주주단체는 오늘도 기자회견을 열고, 주주총회 의결 없이 특별성과급을 확정하면 무효 소송을 내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합의에서 DS 부문 특별성과급 재원은 노사가 합의한 사업 성과로 한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오늘 공개된 회의록을 보면, 사업 성과는 영업이익을 말하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주주단체들은 막대한 영업이익을 배당과 투자 재원으로 활용하기도 전에, 과도한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한 결정은 주주 이익을 침해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 영상편집 : 최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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