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ㆍ3 지방선거와 재보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은 조승래 사무총장이 2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조승래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의 총괄본부장이 자당의 김용남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의 이른바 '조국 멍' 발언 논란과 관련해 "말 한마디 한마디를 유의해서 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조 본부장은 오늘(22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네거티브, 혹은 부정적인 언사를 많이 쓰는 게 득표에 별로 도움이 안 된다"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그는 "(선거에서) 가능하면 긍정적인 메시지를 내는 게 필요하다"며 "부적절한 언행이 있으면 바로 시정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김용남 후보는 전날 조 후보가 최근 눈 부근에 멍이 드는 사고가 있었던 것과 관련해 "파란색이 얼마나 부러우면 원래 다른 색깔인데 자기 얼굴을 시퍼렇게 만든 사람이 나오겠나"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혁신당은 오늘 입장문에서 "사람이 다치면 안부를 묻는 게 당연한 태도"라며 "선거 승리라는 목적에만 심취해 다쳐서 멍든 눈을 두고 조롱하는 모습에서 김 후보의 본심을 본다"고 비판했습니다.
조 본부장은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 등과의 평택을 지역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선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하는 중"이라며 "(보수 후보의 단일화 등) 상황에 따라서 시뮬레이션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보수 후보 간 막판 단일화 여부가 주목을 받는 부산 북갑 국회의원 선거에 대해선 "아직 유동성이 있는 건 맞는다"면서도 자당의 하정우 후보에 대해 "주민들이 신뢰를 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조 본부장은 서울 등 격전지의 여론조사와 관련해선 "수치가 이랬다저랬다 하는 데 대해선 평가하고 싶지 않다"며 "전체적인 구도와 각 지역 후보 요인 등을 종합 판단해 그 지역 판세가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서울시장 선거 판세에 대해선 "(후보 선대위보다) 다소 보수적으로 보려고 한다"며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나는 보수적으로 판단한다"고 했습니다.
정원오 후보 캠프는 지난 20일 간담회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보다 작게는 3%p, 크게는 11%p 격차를 보이고 있고, 적극 지지층만 놓고 보면 정 후보가 7∼17%p 앞서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조 본부장은 자체 'AI 선거분석 시스템'상 민주당이 광역단체장 16곳 중 대구·경북을 뺀 14곳에서 승리하는 것으로 나왔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현재 시스템의 통계·데이터가 취약고, 이번 선거에 직접 활용할 생각은 없다"며 "초보적인 단계로, 정확하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밖에 민주당에서 제명된 뒤 전북지사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자당 후보를 위협하고 있는 김관영 후보를 향해 "현금살포범"이라고 부른 뒤 "그것 때문에 제명 당한 것이다, 본인의 행위에 대해서 부끄러운 줄 알았으면 좋겠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