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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은 피했는데…오늘부터 엿새간 '잠정 합의안' 투표

총파업은 피했는데…오늘부터 엿새간 잠정 합의안 투표
<앵커>

삼성전자 노조가 오늘(22일)부터 성과급 노사 합의안의 찬반투표를 시작합니다. 노사가 극적으로 임금협상 잠정 합의에 이르며 총파업을 일단 피했는데, 투표 결과가 또 다른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정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 노조는 오늘 오후 2시부터 노사가 합의한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합니다.

투표는 오는 27일 오전 10시까지 엿새 동안 전자 투표로 진행됩니다.

어제 오후 2시 명부 기준으로 노조에 속한 조합원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총파업을 불과 87분 앞두고 극적으로 성과급 협상을 매듭지었습니다.

지난해 12월 첫 교섭에 나선 지 다섯 달 만입니다.

[최승호/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 : 흔들림 없이 함께 해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투쟁지침 3호를 발령하여 총파업을 유보하였습니다.]

[여명구/삼성전자 DS부문 피플팀장 : 금번 잠정 합의가 상생의 노사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는 출발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잠정 합의안에는 DS, 즉 반도체 부문에 사업 성과의 10.5%에 해당하는 특별 경영성과급을 신설하고, 지급률 상한은 따로 두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40%는 반도체 부문 전체에, 나머지 60%는 사업부별로 배분하고 일정 기준 영업이익을 달성하면 향후 10년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두 차례 사후 조정에도 노사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총파업에 대한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지만,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직접 중재에 나서면서 총파업 돌입 직전 잠정 합의에 이를 수 있었습니다.

노사 합의안이 최종 가결되려면 전체 조합원 과반이 투표하고 투표자의 과반이 찬성해야 합니다.

부결되면, 잠정 합의안은 폐기되고 노사는 다시 협상에 나서야 하며 총파업 가능성도 열리게 됩니다.

(영상편집 : 김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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