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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연장 자축' 벤자민, 8이닝 무실점 완벽투…NC 제물로 첫 승

'계약 연장 자축' 벤자민, 8이닝 무실점 완벽투…NC 제물로 첫 승
▲ 두산 웨스 벤자민이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가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 웨스 벤자민의 역투를 앞세워 NC 다이노스를 꺾고 4연승을 내달렸습니다.

두산은 오늘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NC와 홈 경기에서 1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왼손 투수 벤자민은 8이닝 동안 78구를 던지며 5피안타 1볼넷 1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3패)을 거뒀습니다.

아울러 시즌 평균자책점을 4.10에서 3.15로 끌어내렸습니다.

그는 이날 4개의 병살타를 유도하는 진기록도 썼습니다.

KBO리그 역대 한 경기 최다 병살타 유도는 5개로 OB 베어스(현 두산) 김진욱(은퇴·1987년 9월 11일 롯데 자이언츠전), kt wiz 엄상백(현 한화·2015년 9월 12일 두산전), kt 소형준(2021년 6월 20일 두산전) 3명이 기록했습니다.

벤자민은 두산과 연장 계약한 날 승리를 거둬 의미를 더했습니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kt에서 74경기에 등판해 31승 18패, 평균자책점 3.74의 성적을 거둔 벤자민은 2025시즌 종료 후 재계약에 실패해 미국으로 돌아갔고 지난 달 6일 두산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이 어깨 부상으로 이탈하자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KBO리그에 복귀했습니다.

두산은 플렉센의 부상이 길어지자 이날 벤자민과 6주간 총액 5만달러에 계약을 연장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기회를 잡은 벤자민은 1회부터 4회까지 매 이닝 선두 타자 출루를 허용했으나 빼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펼치며 두산의 선택에 화답했습니다.

그는 1회 원아웃 2루에서 박민우와 맷 데이비슨을 단 3개의 공으로 연속 범타를 끌어내며 위기에서 탈출했습니다.

두산 타선은 1회말 박찬호와 손아섭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벤자민은 이 한 점을 지켜냈습니다.

벤자민은 2회 노아웃 1루에서 박건우를 병살타, 한석현을 삼구삼진으로 잡아내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3회에도 선두 타자 김형준에게 좌중간 안타를 내줬으나 김한별을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요리했습니다.

4회 원아웃 1루에선 이우성을 병살타로 잡아냈습니다.

벤자민은 5회에도 원아웃 1루에서 김형준을 유격수-1루수 병살타로 처리했습니다.

6회와 7회엔 여섯명의 타자를 모두 맞혀 잡았습니다.

그는 8회 선두 타자 박건우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후속 타선을 잠재우며 이닝을 마쳤습니다.

벤자민이 완봉승 기회를 잡았으나 두산 벤치는 마무리 이영하를 투입했습니다.

이영하는 9회 원아웃에서 권희동에게 좌중간 안타를 얻어맞았지만, 박민우를 유격수 병살타로 잡아내며 경기를 끝냈습니다.

두산 박찬호는 4타수 3안타 1득점, 손아섭은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습니다.

NC 선발로 등판한 아시아 쿼터 토다 나쓰키는 5⅔이닝 8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병살타 5개를 친 답답한 타선 탓에 패전 투수가 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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