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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와이드 1부

총파업 90분 전 '극적 합의'…파국 피했다

총파업 90분 전 극적 합의…파국 피했다
<앵커>

삼성전자가 총파업을 피했습니다. 어젯(20일)밤 나온 합의안이 노조원 찬반 투표를 거쳐 받아들여지면 협상은 파업 없이 완전히 마무리됩니다. 이대로 확정되면 메모리 사업부 임직원은 한 명당 6억 원 정도, 적자 사업부도 1억 6천만 원 정도의 성과급을 받을 걸로 추산됩니다.

오늘 첫 소식 박재연 기잡니다.

<기자>

삼성전자 사측과 노조 대표가 노사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서명을 합니다.

노조가 예고한 총파업을 불과 1시간 반 앞두고 노사가 극적 합의에 성공한 겁니다.

합의안이 최종 확정되면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임직원은 세전 연봉 1억 원 기준, 올해 최대 6억 원가량의 성과급을 받고, 적자가 유력한 비메모리 부문도 최소 1억 6천만 원의 성과급을 받을 전망입니다.

[최승호/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 : 이번 합의안은 초기업노조 및 공동투쟁본부가 지난 6개월여간 혼신을 다해 투쟁해 온 결실입니다.]

[여명구/삼성전자 DS부문 피플팀장 : 상생의 노사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는 출발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노사는 어제 오전까지 사흘에 걸쳐 중앙노동위원회에서 2차 사후 조정을 진행했는데, 성과급 배분 방식을 두고 접점을 찾지 못해 조정이 결렬됐습니다.

결국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까지 직접 중재에 나섰고, 6시간 가까운 논의 끝에 잠정 합의안이 나왔습니다.

지난해 12월 11일 삼성전자 노사가 임금교섭 첫 상견례를 한 뒤, 약 6개월 만입니다.

[김영훈/고용노동부 장관 : 기술도, 노사 관계도 제일이라는 삼성답게, 앞으로 잘 헤쳐나가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노조는 오늘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예정됐던 총파업을 전면 유보하고, 내일 오후 2시부터 27일 오전 10시까지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합니다.

재적 조합원 과반의 투표 참석, 과반의 찬성을 얻으면 노사 잠정 합의안은 최종 확정됩니다.

주요 외신들은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 계획 보류를 긴급 속보로 전하며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됐다고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 하륭, 영상편집 : 안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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