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자지구
이탈리아 정부는 이스라엘에 의해 나포·구금된 가자 구호선단 활동가에 대한 부당한 처우에 항의하기 위해 로마 주재 이스라엘 대사를 초치하기로 했습니다.
현지시간 오늘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성명을 내고 "구조 활동가에 대한 이스라엘의 처우는 용납할 수 없으며 설명을 듣기 위해 이스라엘 대사를 부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구호 활동가 처우와 관련해 이탈리아 정부의 요청을 전적으로 무시한 것에 대해 사과를 요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공개된 영상에는 극우 성향인 이타마르 벤그비르 이스라엘 국가안보 장관이 눈이 가려진 채 무릎이 꿇려진 활동가들에게 "이스라엘에 온 것을 환영한다.
우리가 주인이다"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영상에 등장한 사람들은 최근 나포된 글로벌 수무드 선단의 활동가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선단에는 한국인 활동가 1명을 포함해 전 세계 39개국에서 온 426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멜로니 총리는 "벤그비르 장관의 영상은 용납할 수 없다"며 "이탈리아 시민을 포함해 활동가들의 존엄성을 모욕하는 대우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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