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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탱크데이' 여파?…이마트·신세계 등 관련주 줄줄이 하락

스타벅스 '탱크데이' 여파?…이마트·신세계 등 관련주 줄줄이 하락
▲ 서울 시내의 한 스타벅스 매장 모습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프로모션 논란과 관련한 여파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스타벅스의 최대 주주인 이마트를 비롯해 신세계그룹 관련주가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오늘(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마트는 5.45% 급락한 8만 8천5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프로모션 논란이 불거진 지난 18일에는 3.41%, 19일에는 7.66%의 급락세를 보인 바 있습니다.

신세계그룹 관련주도 하락하고 있습니다.

신세계(-2.27%)도 논란 이후 사흘연속 하락 중입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4.14%), 광주신세계(-3.46%), 신세계I&C(-7.00%), 신세계푸드(-2.52%) 모두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올 하반기 신세계 백화점과 면세점의 성장률이 오르고, 내수 소비경기 호조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에 신세계 주가는 지난 14일 10% 넘게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주 들어 좀처럼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스타벅스코리아 최대 주주인 이마트가 '탱크데이' 마케팅 때문에 불매 운동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며, 남매인 정유경 신세계 회장으로까지 불똥 튀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증권사 한 음식료 분야 연구원은 "주식시장에서는 정치적인 사건을 확대 해석할 수 있다. 대통령까지 언급한 사건이라 규제 리스크로 이어지거나, 최근 대형마트에 호재였던 새벽 배송 규제 완화 움직임이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 후퇴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없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또 다른 음식료 분야 연구원은 "신세계 주가가 며칠 전 크게 상승한 데 대한 '되돌림'으로 보인다. 빠지기 시작한 날부터 다른 유통업종 종목도 다 같이 빠지고 있다"며 "'탱크데이' 마케팅 영향은 아닐 것"이라고 봤습니다.

앞서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18일 자사 애플리케이션에서 '탱크 텀블러 시리즈'를 판매하며 '탱크데이', '책상에 탁!' 등 문구를 사용했습니다.

이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투입된 계엄군 탱크와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킨다는 반발을 불러일으킨 바 있습니다.

이에 시민단체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을 모욕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정 회장은 다음날 대국민 사과문을 내고 "있어서도 안 되고 용납될 수도 없는 부적절한 마케팅이었다"며 "모든 책임이 제게 있음을 통감한다.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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