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맨해튼의 한 거리에 있는 건설 현장
미국 뉴욕 맨해튼 번화가에서 50대 여성이 뚜껑이 열린 맨홀 아래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19일(현지시간) 뉴욕경찰(NYPD)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9분 맨해튼 미드타운에서 한 여성이 맨홀에 빠졌다는 행인의 911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구조당국은 약 3m 아래 맨홀 내부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56세 여성을 구조,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 여성은 결국 사망했습니다.
피해자는 차량을 주차한 뒤 차에서 내리다가 뚜껑이 열린 맨홀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시설을 관리하는 전력회사는 사고 발생 10여 분 전 대형 트럭이 좌회전하며 맨홀 위를 지나는 과정에서 뚜껑이 이탈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선 맨홀 관련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2019년에 한 노숙자가 맨홀에 빠진 지 2주가 지나 시신으로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2022년엔 타임스스퀘어에서 발생한 맨홀 폭발 사고로 수백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뉴욕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맨홀 뚜껑 분실·파손 등과 관련해 700여 건의 서비스 요청이 접수됐습니다.
NYPD는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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