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윤주 외교부 1차관과 앨리슨 후커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이 지난 25년 10월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에서 악수하고 있다.
앨리슨 후커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이 향후 몇 주 내로 한국을 방문해 지난해 10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방한 당시 이재명 대통령과 합의한 사안을 이행하기 위한 양자 실무그룹을 출범시킬 예정입니다.
미 국무부는 이날 후커 차관과 방미 중인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의 한미 외교 차관 회담 결과 보도자료에서 후커 차관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각 부처의 대표단을 이끌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 한국을 찾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과의 회담 결과 통상 및 안보 분야 합의를 도출했고, 이는 다음달 양국 공동 팩트시트에 구체적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 가운데 핵추진 잠수함 건조 협력, 한국의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 등이 안보 분야 합의의 핵심 논의 대상입니다.
국무부는 후커 차관과 박 1차관이 "안보 및 경제 협력을 포함한 한미 간 폭넓고 지속적인 동맹을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과 다양한 범위의 시급한 지역 및 글로벌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양국 외교 차관은 또 "호르무즈 해협과 글로벌 수로에서의 항행 자유 보장에 대한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국무부는 전했습니다.
국무부는 아울러 "한미 동맹은 한반도 및 인도·태평양 전역의 평화·안보의 핵심축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미국은 확장억제 공약을 포함해 한국 방위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국무부는 "후커 차관은 미국이 양국 간 무역 및 산업 파트너십의 지속적인 진전을 기대한다는 점, 미국 기업에 대한 공정한 대우 및 시장 접근 장벽의 신속한 해소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고 했습니다.
전날 미국에 입국한 박 1차관은 이날 후커 차관을 만난 데 이어 20일에는 크리스토퍼 랜도 국무부 부장관과 면담하며, 같은 날 한국 특파원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미국 출장 성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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