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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 넘긴 노사 협상…"대안 두고 막판 협상"

자정 넘긴 노사 협상…"대안 두고 막판 협상"
<앵커>

성과급을 둘러싼 삼성전자 노사의 막판 협상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노조가 예고한 총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백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19일) 오전 10시쯤 시작된 삼성전자 노사의 2차 사후조정 이틀째 협상은 아직도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어제 저녁 조정을 맡은 박수근 중노위원장은 늦어도 어젯밤 10시 30분 전에는 합의 또는 조정안 제시를 통해 결론을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수근/중앙노동위원장 : 종합적으로 정리해서 합의가 되거나 (정부가) 조정안을 내거나….]

하지만 자정을 넘긴 시간까지 협상 결과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노사가 예상 시한을 넘기면서 마지막 쟁점들을 두고 조율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박 중노위원장은 노사의 자율 합의를 위해 공식 조정안과는 다른 성격의 대안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위원장이 제시한 대안을 사측이 받아들이면 이후 노조의 조합원 투표가 이어지고, 이를 통해 합의 또는 파업 여부가 결정됩니다.

자율적인 노사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정부 측의 조정안이 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노위가 제시한 조정안을 노사가 모두 수락하고 서명하면 단체 협상과 같은 효력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노사 중 한쪽이라도 조정안을 거부하면 협상은 결렬되고, 내일로 예정된 총파업이 현실화할 수 있습니다.

앞서 노사 양측은 성과급 재원의 규모와 상한 폐지 여부, 또 이를 제도화할 것인지를 두고 평행선을 달려왔습니다.

특히 성과급 재원의 규모와 사업부문별 배분 비율을 두고 치열한 협상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총파업은 막아야 한다는 정부 입장이 확고해 이번 조정이 실패해도 정부 중재로 막판 추가 조정이 이뤄질 수도 있습니다.

만일 총파업 당일까지 조정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정부가 21년 만에 쟁의 행위를 중지시키는 긴급조정권을 발동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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