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타바이러스 집단감염이 일어나 크루즈선 MB 혼디우스
미국 콜로라도주(州)에서 대서양 크루즈선 집단 감염과 무관한 한타바이러스 확진 사망 사례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18일 로이터 통신과 한 미국 지역 언론 매체는 콜로라도 공중보건환경부(CDPHE)가 덴버 남부 더글러스 카운티에서 성인 한 명이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한 점을 공식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사망자는 최근 한타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발생한 크루즈선 MV 혼디우스호와는 접점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공중보건환경부는 콜로라도에서 매년 이 시기에 한타바이러스가 정기적으로 발생하며, 정확한 노출 경로를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타바이러스는 설치류를 통해 전파되지만, 드물게 장기간 밀접 접촉 시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잠복기는 약 6주에 달합니다.
최근 23개국 승객·승무원 150명을 태운 MV 혼디우스호에서 한타바이러스 안데스 변종이 번지면서, 네덜란드 부부와 독일인 1명 등 총 3명이 숨졌습니다.
탑승자 가운데 미국인 승객 1명이 무증상 양성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이 현재 미국 내 41명의 한타바이러스 감염 의심자를 감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가운데 16명은 네브래스카 연방 격리 시설에 머물고 있으며, 2명은 애틀랜타에 있는 별도 시설에 있습니다.
나머지 23명은 집단감염 사실이 알려지기 전에 미국으로 귀국했거나, 감염자와 같은 항공편에서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이들입니다.
이들의 위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애리조나와 캘리포니아, 조지아, 메릴랜드, 미네소타, 뉴저지, 텍사스, 버지니아 공중보건 관계자들이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개인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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