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모닝와이드 2부

빨리 오른 만큼 많이 팔았다…삼전·이란도 '악재'

[아리]단기 급등·파업 부담에 낙폭 확대..상승 동력은 여전(OK)
<앵커>

어제(15일) 코스피는 장중 8천 포인트를 돌파했지만, 빠르게 쏟아져 나온 매도 물량으로 최종 6%대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그 배경을 박재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꼽는 급락의 원인은 코스피가 짧은 시간 너무 많이 올랐다는 것입니다.

이달 들어 그제까지 코스피 상승률은 17%.

외국인들의 차익 실현 욕구가 커지는 상황에서 일본의 기업물가지수가 3년 만에 가장 높은 4.9% 오르는 등 주요 국가들의 물가 상승률이 빌미가 됐습니다.

전쟁이 길어지고 유가도 계속 높다면 결국 금리가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에 퍼졌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고조되고 미중 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끝난 것도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김학균/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최근 증시 상승은) 중앙은행이 공격적으로 긴축을 하지 않을거란 기대가 투영돼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쟁이 장기화 되고 유가가 높게 유지가 되면,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어요.]

전체 시가총액의 28%를 차지하는 삼성전자가 노사 갈등으로 총파업 위기에 있다는 점도 코스피 낙폭을 더 키운 원인으로 꼽힙니다.

[박상현/iM증권 연구위원 : 반도체 업종에 차익 실현이 왔던 것에 삼성전자 파업 이슈가 공교롭게 불거진 것들이 하나의 원인이었던 것 같고요.]

AI 붐에 따른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호조라는 코스피 상승의 가장 큰 동력은 훼손되지 않은 만큼, 하락이 본격적인 조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김동원/KB증권 리서치본부장 : AI 투자에서 비롯된 실적 추정치 상향이 있습니다. 특히 코스피의 실적 전망치의 상향 속도가 주가 상승 속도를 크게 앞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며칠째 전쟁 초기 수준의 높은 변동성이 나타나고 있어 빚투나 레버리지 투자자들의 경우 예상 못 한 큰 손실을 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김태훈, 영상편집 : 김호진, 디자인 : 강윤정)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