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경기도 광주시의 한 금은방에 수상한 남성이 찾아왔습니다. 검은 외투 차림의 남성은 한참 동안을 진열된 귀금속을 둘러보았고, 화장실을 다녀오거나 커피를 타 마시며 무려 40분 가까이 가게 안을 서성였는데요.
이어 주식으로 큰돈을 벌어 부모님 선물을 사러 왔다며 5만 원권 다발까지 꺼내 보였고, 업주는 이에 별다른 의심 없이 남성을 응대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남성은 업주가 시선을 돌린 틈을 노려 미리 준비한 비상용 탈출 망치를 꺼내 들었습니다.
그리고는 유리 진열장을 산산이 조각낸 뒤 수천만 원 상당의 금팔찌를 들고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이후 확인된 지폐 모두 위조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1시간 만에 인근 하천 산책로에서 남성을 긴급 체포했는데 남성은 조사 과정에서 10대 청소년임이 밝혀지며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취재: 윤경아 / 구성: 양현이 / 영상편집: 이의선 / 디자인: 이수민 / 제작: 모닝와이드 3부)
[현장영상] "주식 대박 났어요" 위조지폐 들고 와 금은방 턴 10대
입력 2026.05.1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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