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어서 베이징을 연결해, 현재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권란 특파원, 지금도 두 정상이 함께하고 있습니까?
<기자>
1시간 전쯤 인민대회당에서 시작된 국빈 만찬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과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는 완전히 병행 가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오늘 저녁은 친구들(중국 측)과 논의했던 여러 사안을 다시 이야기할 소중한 기회입니다.]
시진핑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14일) 함께 다녀온 톈탄공원 장식이 있는 헤드 테이블에 자리했고요, 만찬에 참여한 미국 측 인사들도 대체로 밝은 표정이었습니다.
만찬 전 중국 측 인사들과도 웃으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오늘 만찬에는 방중에 동행한 미국 기업인들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만남에서 오는 9월 시 주석에게 미국 답방을 요청한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일정은 내일까진데, 어떤 일정들이 남아있나요?
<기자>
내일도 차담과 업무 오찬 등 일정이 줄줄이 예정돼 있습니다.
2박 3일 짧은 일정동안 최소 6차례 만남을 이어가게 되는 건데요.
특히 내일 만남 장소가 화제입니다.
시 주석의 집무 공간으로 '중국 권력의 심장부'로 불리는 중난하이입니다.
지난 1972년 마오쩌둥 주석이 닉슨 당시 미국 대통령을 만나 관계 정상화의 물꼬를 텄던 장소입니다.
이런 선택은 여기서 다시, 미국과 중국의 관계를 대등하게, 새로 정립하겠단 이런 의미로도 해석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회담에 대해 중국에서는 어떤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까?
<기자>
관영 매체들이 두 정상 일정을 실시간 속보로 전하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특히 초점을 맞춘 부분은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을 '훌륭한 지도자'라 한 언급입니다.
[CCTV 보도 :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위대한 국가이며, 나는 시 주석과 중국 인민을 매우 존경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중국 제재 대상,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협상장인 인민대회당을 둘러보고 엄지를 들어 올린 장면, 미중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한 인터뷰 내용도 비중 있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최덕현, 영상편집 : 정용화)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