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증시 이탈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4일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이달 들어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을 115억 달러, 약 17조 1천억 원어치 순매도했다면서, 2월과 3월에 이어 월간 기준 역대 세 번째 순매도 규모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국내 개인들과 기관들이 매수에 나서며 코스피 상승세를 뒷받침하는 가운데, 코스피가 올 들어 87% 상승해 전 세계 주요 증시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올 들어 해외 투자자들은 한국 주식을 480억 달러, 약 71조 6천억 원어치 순매도했는데, 이 같은 규모는 인도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도한 금액의 배 이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블룸버그는 "이런 외국인 매도세는 메모리 반도체가 정말로 '슈퍼사이클'에 진입했는지 아니면 과거의 호황-불황 사이클로 되돌아갈 지를 두고 논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나타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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