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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할 협상, 못 믿어" 파키스탄 이중 플레이에 미국 폭발

"망할 협상, 못 믿어" 파키스탄 이중 플레이에 미국 폭발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린지 그레이엄 미 상원의원이 미국과 이란의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는 파키스탄을 믿지 못하겠다며 다른 중재자를 찾아야 할 가능성까지 언급했습니다.

그레이엄 의원은 현지 시간 12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댄 케인 합참의장에게 전쟁 상황 등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그레이엄 의원은 이란 군용기가 파키스탄에 있는 비행장을 이용하고 있다는 미국 CBS 뉴스의 보도를 언급하며, 원색적인 언어로 협상 진전이 없는 이유를 알겠다고 말했습니다.

[린지 그레이엄/미 상원의원 : 이 망할 협상이 진전이 없는 게 당연합니다.]

앞서 CBS 뉴스는 파키스탄이 미국과 이란의 중재 역할을 맡으면서 한편으로 이란 군용기들이 자국의 누르 칸 공군기지를 이용하도록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파키스탄은 해당 항공기들이 휴전 기간에 왔다고 해명했지만, 미국 입장에서는 이란 군용기들이 미국의 폭격을 피하기 위해 중재국인 파키스탄의 공군기지를 이용했다는 것에 불만을 가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레이엄 의원은 파키스탄이 중재자 역할을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질문을 받은 케인 의장과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모두 협상과 관련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겠다며 답을 피했습니다.

그레이엄 의원은 파키스탄에 대한 불신을 노골적으로 드러냈습니다.

[린지 그레이엄/미 상원의원 : 저는 파키스탄을 전혀 믿을 수 없습니다. 그들이 실제로 이란 군용기를 파키스탄에 주기하도록 허용해 이란의 군 자산을 보호한다면, 우리는 아마도 다른 중재자를 찾아야 할 것입니다.]

그레이엄 의원의 이러한 거친 발언은 중재자를 자처하면서도 배후에서 이란을 돕는 파키스탄의 이른바 '이중 플레이'에 대한 워싱턴의 강경한 기류가 반영돼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 : 김태원, 영상편집 : 서병욱, 디자인 : 이정주, 제작 : 디지털뉴스부, 출처 : 유튜브·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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