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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F1 유치 논쟁…"경제성 충분하다" vs "쪽박이 대박 둔갑"

인천 F1 유치 논쟁…"경제성 충분하다" vs "쪽박이 대박 둔갑"
▲ F1 인천 그랑프리 서킷 디자인안
 
6·3 지방선거를 20여일 앞두고 인천시가 유치를 추진 중인 포뮬러원(F1) 그랑프리를 둘러싼 경제성 논쟁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달 'F1 인천 그랑프리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공개하면서 대회의 경제적 타당성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5년간 대회 개최를 가정했을 때 비용편익분석(B/C) 값은 1.45로, 경제적 타당성 판단 기준인 1.0을 넘었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수익성 지수(PI)도 1.07로 사업 수익성도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용역은 서킷이라 불리는 경주 도로 디자인 전문 업체인 독일 틸케와 한국산업개발연구원이 공동 수행했습니다.

하지만,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F1 개최 반대 인천대책위원회'는 인천시의 사전타당성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수입을 부풀리고 운영비를 낮춰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쪽박 사업을 대박 사업으로 둔갑시켰다"고 반박했습니다.

이 단체는 "인천시는 국·시비 보조금을 수입 항목에 포함해 사업이 흑자인 것처럼 보이게 했다"며 "보조금을 제외하면 수익성 지수가 0.87∼0.95로 명백한 적자 사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입장료 수입을 현실보다 500억원 부풀린 데다, 후원 협찬 수입도 현실과 동떨어져 있고 운영비는 크게 낮춰 잡았다"며 "개최권료도 현실보다 낮게 잡았고 관광 수입 계산도 오류 투성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도 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사전타당성 조사의 모든 원자료를 즉각 공개하고 시민사회가 요구하는 독립적 공개 검증에 응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측은 F1 인천 대회의 경제적 타당성이 입증됐지만 상대 후보 측이 발목을 잡고 있다는 취지로 반박했습니다.

(사진=인천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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