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15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일자리정보 게시판 모습
지난달 취업자 수가 7만 4천 명 늘어나는 데 그치고 고용률은 하락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동 전쟁 영향으로 유가가 상승하고 내수 심리가 악화한 데다 그간 고용시장을 이끌던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이 크게 꺾인 탓으로 분석됩니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4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천896만 1천 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7만 4천 명 증가했습니다.
취업자 증가 폭은 올해 1월 10만 명대에서 2·3월 20만 명대로 커졌다가 다시 축소됐습니다.
지난달 취업자 증가 폭은 2024년 12월(-5만 2천 명) 이후 16개월 만에 최소치입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0%로 작년보다 0.2%포인트(p) 떨어졌습니다.
2024년 12월(-0.3%p) 이후 처음 하락한 것입니다.
청년 고용 부진은 계속됐습니다.
청년층(15∼29세)에서 취업자는 19만 4천 명 줄고, 고용률은 1.6%p 하락한 43.7%를 기록했습니다.
청년 고용률은 작년 8월(-1.6%p)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반면 60세 이상에서 18만 9천 명, 30대에서 8만 4천 명, 50대에서 1만 1천 명 각각 증가했습니다.
산업별로는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은 11만 5천 명 줄어 2013년 산업분류 개편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4년 이상 장기간 증가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일부 조정받았다는 게 데이터처의 설명입니다.
고령화가 계속되는 농림어업도 9만 2천 명 감소했습니다.
제조업은 5만 5천 명, 건설업은 8천 명 줄며 감소세가 계속됐습니다.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은 26만 1천 명 큰 폭으로 늘며 고용시장을 뒷받침했습니다.
실업자는 85만 3천 명으로 1년 전보다 2천 명 줄었고, 실업률은 2.9%로 작년 동월과 같았습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7만 4천 명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쉬었음' 인구는 6만 3천 명 늘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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