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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현대차 공장서 인간과 로봇 함께 작업 중"…현지 언론 조명

"미 현대차 공장서 인간과 로봇 함께 작업 중"…현지 언론 조명
▲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계열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사족보행 로봇 '스팟'이 차체를 검수하고 있다.

미국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인간과 로봇이 함께 일하는 '미래 공장' 실험을 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은 12일(현지 시간) '인간과 로봇(개)은 함께 일할 수 있을까? 현대는 이미 하고 있다'는 제목으로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카운티에 위치한 현대차 공장은 조업 20개월째인 현재 인간 직원 1천700명과 로봇 1천 대가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이들 로봇은 절단, 도장, 프레스, 조립 검사 등의 작업에 투입됩니다.

썰매처럼 생긴 자율주행 운반 로봇은 공장 내 거대한 부품을 스스로 실어 나릅니다.

제럴드 로치 조립 담당관은 "거대한 부품을 운반하거나 단순 반복 작업 등에 로봇을 투입한다"고 말했습니다.

브렌트 스터프 공장 최고 운영자는 "현대차의 접근 방법은 인간 중심"이라며 "이 공장은 자동차 및 제조업계에 있어 자동화된 미래 공장의 실험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메타플랜트는 로봇들만 일하는 어두운 공장이 아니다. 그것은 공상과학영화 속 환상에 불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공장은 내년 24시간 조업을 목표로 직원 1천 명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며, 인접한 배터리 공장과 5개 관련사까지 포함해 총 8천500명을 고용할 예정입니다.

또한 AI로 작동하는 차세대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투입 후에도 추가 고용을 계속할 것이라고 이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신입 직원들은 처음 보는 로봇에 낯설어한다고 AJC는 보도했습니다.

보스턴다이나믹스가 개발한 개 모양의 4족 보행 로봇 '스팟'은 현재 용접 부위를 검사하고 공장 내 생산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수잔 윌리엄스 직원 교육 담당관은 "신입 직원들은 작업 중 '스팟'이 곁을 지나가면 깜짝 놀란다"며 "공장 내에서 비명을 지르면 안 되기 때문에, 신규 직원 훈련에 '스팟' 적응 과정을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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