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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쇼] 김재섭 "정원오 '조작기소 특검' 언급 왜 피하나? 정치 외면은 구청장 마인드"

[정치쇼] 김재섭 "정원오 조작기소 특검 언급 왜 피하나? 정치 외면은 구청장 마인드"
- 정원오 밑천 드러나...오세훈과 지지율 좁혀져
- 이탈표는 아직 중도층에...흡수할 방안이 관건
- 정원오 '경찰 폭행' 판결문 보니 인성에 불신 생겨
- 타 후보와 안 싸운다더니...과거 보니 잘 싸우는 듯
- 양자 토론 제안? 부동산 문제 등 정책 경쟁 필요
- 정원오, 자신 없어서 타 후보들 핑계로 토론 회피
- 吳 지지율 낮은 원인 당이 커...독자적 유세할 것
- 지도부 북갑 총출동? 한동훈 이기는 것에 절박해
- 與 조작기소 특검법, 보수층 투표 명분 만들어줘
- 지선 후 처리? 조삼모사...선거 악영향 줄 내용 자인
- 특검 언급 않는 정원오, 행정만 할 거면 구청장 해라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MHz 7:00 ~ 9:00)
■ 일자 : 2026년 5월 12일 (화)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


▷김태현 : 오세훈 서울시장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계시지요. 국민의힘의 서울 도봉갑의 김재섭 의원과 서울시장 선거 판세 이야기를 나눠보지요. 의원님, 안녕하세요.

▶김재섭 : 안녕하세요. 도봉구가 낳은 스타 도낳스 김재섭입니다.

▷김태현 : 잘 됩니까?

▶김재섭 : 잘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태현 : 잘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는 뭐예요?

▶김재섭 : 아직 지지율상으로는 열세가 맞는데, 처음에는 물론 다른 여론조사 기관에서 했기 때문에 동일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마는 기본적으로 여론조사에서 그 격차가 오세훈 시장과 정원오 후보 간의 격차가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거고요. 그 가운데서는 정원오 후보의 지지율이 빠지고 있는 양상, 오세훈 후보의 지지율이 많이 올랐다라기보다는. 그런 의미에서는 정원오 후보의 그 어떤 밑천이 다 드러나고 있다. 서울시장으로서의 감이 아니다라는 사실들을 서울시민들이 명확하게 인식하고 계신다 뭐 이 정도로 지금 판세가 흘러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태현 : 지금 그러면 언론에서도 격차는 좁혀지고 있다라는 보도도 있는데요. 아직 골든크로스가 일어난 건 아니잖아요.

▶김재섭 : 그렇지요.

▷김태현 : 그러면 의원님의 분석에 따르면 정원오 후보는 좀 빠지고 있다.

▶김재섭 : 그렇지요.

▷김태현 : 그러면 오세훈 지금 후보는 올라가지 않는다는 거예요?

▶김재섭 : 많이 안 올라갔어요. 그러니까 정원오 후보에서 이탈한 표들이 유동층으로, 그러니까 중도층으로 머물러 있더라고요. 이런 분들을 어떻게 오세훈 시장으로 가지고 오느냐 이거는 아직 우리 캠프에서 풀어야 될 문제이기는 하지만요. 아직 우리에게 남아 있는 것은 법정 토론회부터 시작해서 한 20일간의 후보 검증들이 가혹하게 들어갈 텐데요. 아마 그거를 정원오 후보가 견뎌내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지금 나온 여러 가지 의혹들만 봐도 뭐 국민의힘이나 제가 제기한 문제라기보다는 본인의 실수잖아요. 뭐 컨설팅 논란, 도로 넓힐 필요 없다라는 논란, 그다음에 며칠 전에 또 보좌진한테 대리설명을 하는 그런 논란, 그리고 계속 토론을 회피하고 있는 그런 양상 이런 것들을 보면 이 양반 서울시장 해도 돼? 이거 안 될 것 같은데라는 인식들이 계속 쌓여가고 있는 것 같고요. 그분들을 어떻게 오세훈 시장이 그걸 표를 흡수하느냐가 앞으로 우리 캠프에 남은 관건인 거지요.

▷김태현 : 하나씩 보겠습니다. 주진우 의원이 어제 정원오 후보가 예전에 경찰관 폭행해서 벌금 300만 원 받았던 이 판결문을 공개하면서요. "즉시 구속된 사건인데 봐주기 벌금형에 그쳤다. 서울시장 후보가 공권력을 무시해도 되는 것이냐." 뭐 이렇게 비판했는데요. 이거 오 후보 캠프 내에서는 이거 어느 정도 심각한 사안으로 보고 있는 거예요?

▶김재섭 : 이거 심각하지요. 왜냐하면 정원오 후보 측에서 원래 이야기를 했던 것은 5.18과 관련한 인식 차이로 인해서 다투었다.

▷김태현 : 일단 당시에 민주당 소속 양천구청장 비서관을 할 때이고요.

▶김재섭 : 그렇지요.

▷김태현 : 피해자는요?

▶김재섭 : 민자당 소속의 뭐 아마 의원실 비서관.

▷김태현 : 의원실 비서관이라고요.

▶김재섭 : 그렇게 제가 알고 있는데요. 그래서 인식 차이였다 해서 저는 처음에 그 두 분이 다투었다가 잘 화해가 된 걸로 이해를 했어요. 그런데 어저께 판결문을 확인을 해 보니까 5.18의 인식 차이라고 하기에는 공범과 함께 일단 민간인 2명에 대한 폭행이 있었고요. 무엇보다도 더 충격적인 것은 경찰관 2명을 폭행한 사실들이 그 판결문에 적나라하게 적시가 된 거 아닙니까.

▷김태현 : 네.

▶김재섭 : 그러니까 그전까지는 정원오 후보에게 가져갔던 기준이라고 하는 것이 서울시장이라고 하는 막대한 자리를 수행할 만한 본인의 자질이 되는가, 어떤 고위공직자로서의 자질을 갖고 있느냐에 대한 검증이었다면요. 저는 이 판결문 자체는 공직자뿐만 아니라 정원오라는 사람의 됨됨이를 다시 되돌아보게 하는 그런 판결문의 공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정원오 후보에 대해서 긴가민가했던 분들, 그래도 일은 잘한다고 했던 것 같은데라고 했는데 이거 인성에 뭔가 문제가 있는 거 아닌가. 이런 사람한테 우리가 서울시장 맡겨도 되나라는 이런 불신들이 엄청나게 확산될 수 있는 중요한 변곡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그런데 정원오 후보가 이게 처음 나온 얘기 아니잖아요. 작년 12월에 처음 이 얘기가 나왔을 때 "그때 다 인정하고, 당사자들에게 사과드리고 용서도 받았다. 화해로 마무리됐다." 이렇게 밝혔잖아요. 이걸로 부족한 거예요?

▶김재섭 : 그러니까 이게 5.18에 관한 인식 차이라고 하면 보통 당사자라면 예를 들면 김태현 앵커랑 저랑 인식 차이로 싸웠다 이렇게 다들 인식하지만요. 사실 다른 폭행을 당한 민간인이 또 있었고, 출동한 경찰을 2명을 또 폭행했고 이거는 5.18에 관한 인식 차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많은 사람들을 폭행했다라는 거지요. 저는 어저께 보고 조금 이거 좀 충격적이었던 게 정원오 후보가 며칠 전에 오세훈 시장의 토론을 계속 회피하면서 저는 싸우지 않겠습니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요. 판결문 보니까 굉장히 잘 싸우시는 것 같아요.

▷김태현 : 네.

▶김재섭 :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들께 다시 한번 설명을 드릴 필요가 있다. 물론 아주 오래된 이야기이고, 이걸 다시 파묘를 해서 정원오 후보를 뭐 곤란하게 하고 이런 문제를 떠나서요. 적어도 이 판결문이 나오고, 국민들이 많이 놀라셨을 것 같은데요. 여기에 대해서는 맥락을 정확하게 설명을 드리고, 이런 거는 다시 재발하지 않겠다라고 저는 국민들께 한번 더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소상하게 설명드리는 과정이 저는 분명히 필요하다고 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잠시 후에 민주당의 박성준 의원 출연하면 김재섭 의원의 문제제기에 대한 반론을 들어보도록 하겠고요. 그리고 토론이 있잖아요. 그런데 법정토론이 몇 번 있지요? 선관위 주최 법정토론이 있지요?

▶김재섭 : 네 번인가 아무튼 뭐 그렇게 알고 있고요. 세 번인가요, 네 번인가요.

▷김태현 : 그러면 다른 후보들 예를 들면 뭐 3당 후보들 4당 후보들도 아마 같이 하는 토론이 있을 건데요.

▶김재섭 : 네.

▷김태현 : 그런데 그게 있는데도 양자토론을 계속 요구하는 이유는 뭐예요?

▶김재섭 : 왜냐하면 저희가 법정토론을 해 보면 사실 법정토론 과정 중에서 다뤄야 될 그 주제들이 굉장히 한정적이고 깊이 있게 다루지를 못 합니다. 보통 보시면 뭔가 듣다 만 느낌 다 드시잖아요, 법정토론을 보면요. 그런데 지금은 중요한 게 뭐냐, 특히 서울 같은 경우에는 부동산문제가 지금 굉장히 뜨거운 상황이고, 결국 지금 전월세 찾기 어려워진 현상, 그리고 다시 한번 집값이 폭등하는 현상, 강남3구를 제외하고요. 이런 문제들이 지금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져 있는 상황이거든요. 당장 서울시장으로 일하자마자 이 문제를 해결해야 될 능력과 자질과 이런 것들을 검증해서 국민들께 보여드려야 돼요.

▷김태현 : 네.

▶김재섭 : 그런데 지금 나오는 메시지만으로는 각 후보 간의 정책경쟁이라고 할 만한 어떤 내용들이 많이 못 나오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공방만 주고받고 있지 본인들의 철학을 깊이 있게 토론을 통해서 보여드릴 기회가 없었다라는 거거든요.

▷김태현 : 네.

▶김재섭 : 그래서 정원오 후보가 이걸 좀 응해 주시면 좋겠다. 굉장히 자신감 있어 하시잖아요. 막 1년에 뭐 몇만 호 공급하겠다 막 이런 말씀들을 하시잖아요. 그거를 말씀을 해 주시라 하면 말씀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게다가 뭐 정쟁하지 않고 정책경쟁 하겠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정책경쟁이라는 게 뭐가 있겠습니까? 토론이거든요. 정책토론하면 됩니다.

▷김태현 : 네.

▶김재섭 : 그래서 제가 말씀드린 대로 얼마 전에 공약을 보좌진이 대리발표를 해서 굉장히 논란을 샀는데요. 토론장에 보좌진 하나 대동해서 2 대 1로 토론해도 되니까, 그건 제가 선대위원장 권한으로 어떻게든 만들어볼 테니까요.

▷김태현 : 페이스북을 통해서 제안하셨던데 정확히 얘기하면 이 얘기잖아요. 보좌관 찬스를 써도 되니까 오세훈 후보와 2 대 1 토론을 하자 이 제안이요.

▶김재섭 : 그러니까 진짜로 이렇게 해도 되니까 나오시기만 해라. 어차피 지금 우리 정원오 후보 보시면 서울시장이 된다 한들 바로 보좌진들의 도움이 없으면 시정을 이끌어가기 어려울 것같이 보이는데, 이끌어줄 같이 보좌진이랑 나와서 아주 적나라하게 토론해 보자 이거거든요. 토론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정원오 후보께서 말씀하시는 정책경쟁 아주 잘할 수 있습니다.

▷김태현 : 그런데 아직은 응하지 않고 있잖아요.

▶김재섭 : 네.

▷김태현 : 왜 응하지 않는다고 보세요?

▶김재섭 : 자신 없으니까 그렇겠지요.

▷김태현 : 그래요?

▶김재섭 : 네. 보좌진을 대동해도 자신 없으니까 그렇겠지요.

▷김태현 : 그런데 정원오 후보 측 얘기를 들어보면 그러면 3당, 4당 후보들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그리고 잘못하면 정쟁이 될 수도 있다 뭐 이런 반론을 펴던데요.

▶김재섭 : 소위 말하는 비겁한 변명이지요. 그러니까 하려면 어떻게든 하는 거고, 안 하려면 안 하는 건데요. 제가 조금 못마땅한 지점은 이런 겁니다. 차라리 안 한다고 선언을 하든가 못 하겠습니다, 안 하겠습니다 차라리 이렇게 자신 있게 선언을 하든가요. 할 건데 막 조건을 이렇게 붙이잖아요. 뭐 누구랑 해야 되고, 뭐가 걱정이 되고, 오세훈 시장도 윤희숙 후보랑 안 하지 않았느냐. 오만 가지 핑계를 다거든요. 그러면 안 하겠음 네 글자를 말하든가, 하겠음 세 글자 말하든가요. 아주 간단한 문제를 너무 부연설명을 많이 해서 이리저리 지금 토론을 피하고 있는 양상이거든요. 그래서 차라리 자신 없으면 안 하겠다고 말씀하시면 저희가 인정하겠습니다. 하겠다고 이야기하고 안 하는 건 좀 그래요.

▷김태현 : 지금 격차가 좀 있잖아요.

▶김재섭 : 네.

▷김태현 : 쫓아가는 오세훈 후보 입장에서는 어떻게 해서든지 두 사람이 맞부딪혀서 뭔가 거기서 반전의 기회를 만들어보고 싶을 거고, 상대적으로 앞서가는 정원오 후보는 선거전략상 굳이 무리할 필요는 없는 거잖아요.

▶김재섭 : 그렇지요. 보통은 그렇지요.

▷김태현 : 보통은 그렇잖아요.

▶김재섭 : 네.

▷김태현 : 그래서 만약에 어떤 이유든지 간에 정원오 후보가 양자토론에 계속 응하지 않는다고 하면 오세훈 후보는 그러면 정원오 후보를 꺾을 장이 펼쳐져야 될 거고, 무슨 반전의 계기가 있어야 될 건데요. 지금 이 상황에서 뭐로 삼고 계획을 하고 계세요?

▶김재섭 : 일단 첫 번째로는 두 가지인 것 같아요. 하나는 오세훈 시장 후보 개인의 지지율을 끌어올려야 되는 거고요. 앞서 말씀드린 유동층을 얼마큼 흡수하느냐의 문제인데요. 이거는 그래도 조금 시간이 지날수록 유동층은 오세훈 시장이 흡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정원오 후보가 보여주는 불안감, 그다음에 준비가 안 된 모습 이런 것들을 국민들께서 보실 테고, 그러면 결국에는 이러나저러나 그래도 안정적으로 시정을 이끌 수 있는 오세훈한테 표가 가야 되지 않겠냐. 아주 냉정하게 판단을 하실 것 같고요. 그게 오세훈의 첫 번째 전략인 것 같고요.

▷김태현 : 네.

▶김재섭 : 두 번째 같은 경우에는 사실 토론회를 하지 않더라도 온갖 영상을 통해서 정원오 후보의 실수들이 계속 나오고 있잖아요. 굳이 오세훈 후보가 공격을 하지 않더라도 본인 입으로 계속 입을 열 때마다 실수가 나오고 뭔가 이 잘못들이 나오고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아마 이런 것들이 많은 카메라가 정원오 후보를 비출 거고, 많은 기자들이 질문을 할 텐데 거기에 대해서 준비 안 된 후보의 자질들이 계속 드러날 거라고 저는 봅니다.

▷김태현 : 김재섭 의원이 앞서 여론조사를 언급해서 하나 소개해 드릴게요. 저희 SBS가 입소스에 의뢰해서 지난 1~3일까지 서울 유권자들을 상대로 무선전화 면접방식으로 조사했고요. 정원오 후보 41.4%, 오세훈 후보 33.8%.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되고요. 혹시 오세훈 시장이 서울시장도 오래하고, 경험도 많고, 전국적인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인데 아직까지 정원오 후보를 골든크로스를 못 만들어낸 건 당 때문 아니에요? 당 이슈, 당 문제요.

▶김재섭 : 당이 크지요. 왜냐하면 오세훈 후보는 보통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당 지지율을 상회하는 여론조사를 늘 보여줍니다. 이번에 지금 언급하신 여론조사에서도 당 지지율과 오세훈 시장의 지지율은 제법 차이가 있어요. 적어도 그 여론조사를 보게 되면, 또 반면에 정원오 후보는 당 지지율보다는 하회하는 그런 양상이기 때문에요. 당 지지율이 조금만 더 위로 올라준다 그러면 당연히 자연스럽게 오세훈 시장의 지지율도 올라가게 되는 거지요. 그래서 지금의 어떤 지지율 격차는 그간 우리 당이 받아온 비판적인 그런 것들이 기저에 깔려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김태현 : 장동혁 대표하고는 선거운동 따로 다닐 거지요? 왜냐하면 오세훈 후보가 얼마 전에 얘기한 거 보니까 장동혁 대표의 유세지원은 지금 필요하지 않다 이렇게 얘기하던데요.

▶김재섭 : 비슷한 생각입니다. 이거는 우리 김태현의 정치쇼에서도 계속 제가 이야기했던 문제였잖아요. 우리가 정치쇼에서도 제가 한두 번 얘기한 것 같지는 않은데요. 그러니까 독자 선대위라는 얘기도 여기서 여러 번 했던 것 같고요. 거의 그 흐름대로 가는 것 같습니다.

▷김태현 : 오세훈 후보 개소식 합니까?

▶김재섭 : 개소식 했습니다.

▷김태현 : 벌써 했어요?

▶김재섭 : 네. 저희는 시민선대위가 중심이기 때문에 시민선대위 발족식이 사실상 개소식이고, 이미 했습니다.

▷김태현 :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안 왔지요?

▶김재섭 : 안 왔어요. 저도 못 갔어요.

▷김태현 : 그래요?

▶김재섭 : 네.

▷김태현 : 후보 측에서 일부러 안 부른 겁니까? 왜냐하면 지금 영남권 열심히 다녀서요.

▶김재섭 : 뭐 그렇기는 한데, 서울은 시민선대위 중심으로 갔고요. 저 같은 현역의원이나, 하다못해 공동선대위원장인 저도 거기에는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거기가 중심이거든요.

▷김태현 : 지금 일요일에 부산 북갑에 박민식 후보 개소식에 보면 지도부 총출동, 중진들 총출동. 거기에 보면 서울의 중진인 나경원 의원도 있고, 권영세 의원도 있고요. 어떻게 보면 오세훈 후보 도와주러 서울에 와야 되는 의원들이 지금 부산시장도 아니고 부산 북갑 개소식에 총출동했거든요. 그 장면을 어떻게 봤어요?

▶김재섭 : 사실 어떻게 보면 장동혁 대표 입장에서 이번에 부산 북갑의 선거는 그 자신의 정치적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너무나 중요한 선거 아닙니까. 사실 얼마 전인 불과 몇 개월 전에 한동훈 후보를 제명을 시켜버린 거잖아요. 당에서 쫓아낸 거잖아요. 그가 부산에 나와서 우리 당 후보랑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이니까요. 만약에 여기서 한동훈 후보가 승리한다 그러면 정말로 장동혁 대표의 정치적 운명은 불투명해지는 것이고요.

▷김태현 : 네.

▶김재섭 : 반면에 여기서 한동훈 후보가 지고, 박민식 후보가 이긴다면 그래도 장동혁 대표에게는 최소한의 명분은 생기는 거니까요. 아마 거기에 공을 많이 들이는 것 같습니다. 어제 유세하시는 거 보니까 그 안에서도 광장에서 하시듯이 이렇게 핏대를 높이는 유세를 그렇게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굉장히 이 선거에 절박하시구나 생각이 간접적으로 들었습니다.

▷김태현 : 영남권 보수가 결집하고 있다 이런 보도들이 있어요. 민주당 후보들하고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 그 이유가 지금 여권에서 들고 나왔던 조작기소 특검법, 물론 지방선거 이후에 처리하겠다고 얘기는 했지만요. 이거 때문이라는 분석들이 있더라고요. 수도권까지도 그 흐름이 올라오고 있다고 보세요?

▶김재섭 : 그럼요. 공소취소 문제는 굉장히 심각한 문제이지요. 이거는 대한민국 최고의 권력자가 공권력을 동원해서 자신을 향한 범죄혐의를 지우는 거잖아요. 이거는 국민들이 납득하기 굉장히 어려운 내용이지요. 민주당에서는 국민들 80, 90%가 이해하지 못한다고 말씀을 하시지만, 사실 국민들이 이 현상을 정확하게 보시고 계시고, 게다가 국민의힘에 미온적인 보수지지층들 내가 보수를 늘 지지해왔지만 국민의힘은 진짜 못 지지하겠다. 장동혁 지도부가 나 정말 보기 싫어서라도 이번에 안 찍겠다고 하셨던 분들이 공소취소 그래도 이건 아니지라고 하는 보수진영의 투표명분을 굉장히 크게 만들어준 것 같아요. 그게 저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 같고요.

▷김태현 : 네.

▶김재섭 : 만약에 여기서 국민의힘이 너무 쉽게 져버리거나 아니면 민주당에서 압승을 해버렸을 경우에는 우리가 진짜 견제가 안 되겠구나라는 것을 공소취소를 통해서 알려준 거고, 게다가 지선 이후로 처리하겠다는 말 자체도 사실 국민들을 기만하는 거잖아요. 조삼모사잖아요. 결국에는 선거 이기고 나서 우리가 하고 싶은 거 하겠습니다라는 태도이기 때문에요. 애초에 안 한다고 얘기하면 모를까. 이걸 하기는 할 건데 지선 이후로 하겠다는 거는 사실 이거는 선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그런 내용입니다라는 것을 민주당 스스로가 자인한 셈 아닙니까.

▷김태현 : 네.

▶김재섭 : 그래서 이거는 국민의힘 지지층이 아니라 보수지지층에게 투표장에 나갈 중대한 명분을 준 중대한 사건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태현 : 장동혁 대표는 이 이슈가 생긴 다음부터 뭐 이것 때문인지 모르겠는데 요새 막 열심히 돌아다니는 게 요 이슈가 생긴 다음부터 그런 것 같거든요. 지금 당 지도부는 거기다가 이제 당내에 TF까지 발족하겠다고 예고했는데요. 그런데 이것만 가지고 지방선거를 치를 수는 없을 거 아니에요.

▶김재섭 : 물론이지요. 물론 공소취소라고 하는 것은 투표장에 보수층들이 가야 될 명분인 것이고, 그다음에는 후보의 경쟁력이나 이런 것들을 당연히 따져야지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정말 말하자면, 뭐 그런 경우는 잘 없겠지만요. 아무리 보수층이라도 저거 뽑을 수 없는 형편없는 후보야 이런 경우에는 사실 큰 의미가 없는 것이고요. 그래도 저는 개인적으로 후보 경쟁력은, 우리가 큰 광역단체장 같은 경우에는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저희는 대부분이 현역이기도 하고, 경험도 있고요.

▷김태현 : 네.

▶김재섭 : 이런 분들 대 말하자면 민주당의 명픽이든 정청래픽이든 누구든지 간에 그 지지층의 결집을 통해서 분위기 좋아서 올라오신 분들이랑은 확실히 후보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요. 그 과제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투표장에 가면 확실히 결과가 많이 달라질 거라고 봅니다.

▷김태현 : 이 문제에 정원오 후보가 어제 다른 인터뷰한 거 보니까 물어봤더니 "개인적인 생각은 있어도 그걸 발표하는 순간에 정쟁으로 들어간다." 이렇게 하고 답을 안 했거든요, 찬반을. 이거 어떻게 보세요?

▶김재섭 : 정원오 후보 여러 가지 말실수도 있었지만 역대급으로 한심한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왜요?

▶김재섭 : 서울시장은 행정의 중심이기도 하지만 정치의 중심이기도 하거든요. 애써 정치라는 것을 외면하는 것은 그냥 구청장으로서의 태도예요. 물론 구청장은 정치의 어떤 이슈에 휩쓸리지 않는 말 그대로 지역에서 현안을 챙기는 사람이지만요. 서울시장은 본인이 싫든 좋든 정치적인 현안 가운데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고, 거기에 대해 자신의 철학이 없다는 것을 이런 식으로 비겁하게 변명하는 경우가 어디 있습니까. 그렇게 따지면 대통령도 행정수반이잖아요. 당적을 갖고 있잖아요. 그런 이유는 행정의 수반이지만 동시에 정치의 중심이기 때문에 그렇거든요.

▷김태현 : 네.

▶김재섭 : 서울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행정의 중심이지만 정치의 중심이기도 한데, 저는 행정만 하겠습니다 그럴 거면 그냥 계속 구청장 하시는 게 맞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의 김재섭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재섭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김태현의 정치쇼 (시간 수정/오전 7시~9시)
6·3 지방선거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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