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건조한 날씨 속에 전국 곳곳에서 불이 났습니다. 부산에선 LNG 화력발전소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산불도 잇따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은 장선이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검은 연기가 발전소 건물 위로 치솟습니다.
일대 하늘이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오늘(10일) 오후 3시 53분쯤 부산 사하구 감천동 한국남부발전의 화력발전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오후 4시 9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47명과 장비 48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김재천/사하소방서 구조구급 과장 : 국가보안시설이라 총력대응을 해야하기 때문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통제단까지 가동해서 총력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화재가 처음 발생한 곳은 4호 증기 터빈의 전기 설비로 추정됐는데, 다행히 액화천연가스 폭발이나 대규모 정전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진화 작업을 마무리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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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1층에서 흰 연기가 끊임없이 위로 솟구칩니다.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을 위해 집 안으로 속속 들어갑니다.
오전 6시 56분쯤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의 한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나 주민 2명이 화상을 입고 연기를 마셔 다쳤습니다.
소방당국은 37분 만에 완전히 불을 껐는데, 그 사이 같은 동 주민 40여 명은 모두 대피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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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 속에 전국 곳곳의 야산에서도 불이 잇따랐습니다.
낮 12시 42분쯤 충남 부여군 충화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산림당국은 진화 헬기 16대와 인력 113명을 투입해 4시간여 만에 주불을 잡았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기 수원시 권선구 당수동의 한 야외 공터에서도 쌓여 있던 폐기물에 불이 붙어, 소방당국이 50여 분 만에 껐습니다.
(영상편집 : 이상민, 화면제공 : 산림청·부산사하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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