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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되고 있다" 자신하더니…"거대 섬광" 트럼프 또 돌변

"잘 되고 있다" 자신하더니…"거대 섬광" 트럼프 또 돌변
<앵커>

이란과 협상이 잘 되고 있다고 자신하던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왕좌왕했습니다. 호르무즈에서 벌어진 교전은 사소한 일이고 휴전이 유효하다면서도, 이란이 빨리 합의하지 않으면 더 강하게 공격하겠다며 압박 강도를 높였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한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란의 공격을 뚫고 호르무즈 해협으로 들어간 미군 구축함 3척엔 아무런 피해가 없지만, 이란엔 막대한 피해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은 정상 국가가 아닌 미치광이에 의해 운영되는 나라라면서, 핵무기를 사용할 기회를 결코 갖지 못하게 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이란은 우리를 우습게 봤습니다. 우리는 이란을 완전히 압도했습니다. 장난을 친 거죠. 난 그걸 그저 하찮은 장난이라 부르겠습니다.]

그러면서 신속하게 합의에 서명하지 않는다면 이란에서 거대한 섬광이 솟아오르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거친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 미 군함을 투입시켜 군사적 충돌이 벌어진 것도 트럼프는 단지 가볍게 툭 친 거라며 휴전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했습니다.

전쟁 재개는 원치 않지만, 어떻게든 이란을 굴복시키기 위해 압박 중임을 내비친 겁니다.

이란과의 협상에 큰 진전이 있어 중단한다던 해방 프로젝트는 걸프국의 반발이 중요한 이유였던 걸로 드러났습니다.

걸프국에 이란의 보복 공격이 가해진 걸 미 합참의장이 '저강도 괴롭힘'으로 취급하자, 사우디와 쿠웨이트가 미국을 불신해 자국 영공의 미군 사용을 금지했었단 겁니다.

사우디 등의 영공 비행이 재개되면서 숨통이 트인 미국은 이번 주 해방 프로젝트를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습니다.

40일 동안의 전쟁과 해상 봉쇄에도 이란의 저항이 더욱 거세지면서 트럼프는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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