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슈퍼팀' KCC, 원정서 챔프전 2연승…우승 확률 85.7% 선점

'슈퍼팀' KCC, 원정서 챔프전 2연승…우승 확률 85.7% 선점
▲ 7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고양 소노-부산 KCC 경기. KCC 허훈이 슛하고 있다.

프로농구 '슈퍼팀' 부산 KCC가 원정에서 값진 2승을 쓸어 담으며 통산 6번째 우승을 향해 두 걸음을 남겼습니다.

KCC는 오늘(7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2차전에서 고양 소노를 96대 78로 제압했습니다.

정규리그 6위 팀으로는 최초로 챔프전에 진출한 KCC는 이로써 시리즈 전적 2승 무패를 기록, 우승컵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역대 챔프전에서 1·2차전을 모두 승리한 팀이 우승을 차지한 사례는 14회 중 12회로, 확률로는 85.7%에 이릅니다.

반면 창단 첫 플레이오프에서 6강과 4강을 전승으로 통과하며 기세를 올렸던 '돌풍의 팀' 소노는 안방에서 뼈아픈 연패를 당하며 위기에 몰렸습니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KCC가 꽉 틀어쥐었습니다.

KCC는 끈끈한 수비로 소노의 핵심 이정현과 케빈 켐바오를 꽁꽁 묶고 외곽에서만 3점 슛 6방을 터뜨리며 1쿼터에만 31점을 퍼부었습니다.

최준용이 3점 슛 3개를 포함해 홀로 13점을 책임지며 기선을 제압한 가운데 첫 쿼터를 31대 18로 앞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는 듯했습니다.

2쿼터 들어 소노는 1쿼터 내내 말을 듣지 않던 외곽포가 조금씩 살아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소노는 이재도와 정희재가 2쿼터에만 팀의 외곽포 6개 중 5개를 책임지며 KCC의 일방적인 흐름을 저지했습니다.

이재도는 돌파와 외곽을 오가며 8점 4어시스트를 기록해 공격의 활로를 뚫었고, 정희재 역시 외곽에서 3점 슛 3개를 보태며 분위기를 정비했습니다.

2쿼터 초반 19점 차(18-37)까지 벌어졌던 격차를 한 자릿수로 좁힌 소노는 43대 52로 전반을 마쳤습니다.

3쿼터 들어 소노는 한층 기세를 올렸습니다.

정희재의 외곽포로 포문을 열더니, 이정현이 연속 3점포를 터뜨리며 단숨에 52대 54까지 따라붙었습니다.

그러나 소노의 반격은 거기까지였습니다.

작전 시간으로 흐름을 끊으며 전열을 가다듬은 KCC는 허웅의 6연속 득점을 앞세워 다시 67대 56으로 달아났습니다.

추격이 절실한 시점마다 터진 잇따른 소노의 공격자 반칙도 뼈아팠습니다.

소노는 허무하게 공격권을 헌납하며 스스로 추격의 동력을 잃었습니다.

결국 KCC가 71대 61로 10점 차 리드를 유지한 채 접어든 4쿼터, 승부의 추는 급격히 기울었습니다.

KCC는 쿼터 초반부터 송교창과 허웅이 외곽포로 6연속 득점을 합작하며 77대 61로 달아났습니다.

경기 종료 5분 50초를 남기고는 91대 67, 24점 차까지 격차를 벌린 KCC는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소노의 외곽포가 침묵을 지키는 사이 KCC는 다시 송교창에 이어 최준용, 허훈, 허웅, 김동현까지 3점 슛을 꽂아 넣으며 여유롭게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KCC에서는 허웅이 3점 슛 6방을 포함해 29점을, 최준용이 외곽포 5개 등 25점을 몰아치며 승리를 쌍끌이했습니다.

허훈도 19점 12어시스트로 펄펄 날았고, 송교창은 16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슈퍼팀'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소노에서는 이정현이 22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완패를 막지 못했습니다.

이날 고양 소노 아레나에는 6천316명의 관중이 운집해 챔피언결정전 흥행을 이어갔습니다.

여자프로농구(WKBL) 아산 우리은행의 김단비가 시투자로 나서 현장의 응원 열기를 더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