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한동훈 전 대표를 공개지원한 한지아 의원을 두고, 국민의힘 지도부가 징계 가능성까지 거론하면서 계파 갈등이 다시 격화하는 모습입니다. 한편 민주당은 국회의원 재보선 공천을 충남 공주부여청양만 빼고 마무리했는데, 국민의힘의 정진석 전 의원 공천 여부에 따라, 맞춤형 후보를 내겠다는 전략입니다.
김형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는 '친한동훈계'로 당 소속 비례대표인 한지아 의원에 대해 연이틀 징계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한지아 의원이 지난 4일,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예비후보 등록 현장에 응원차 방문했기 때문입니다.
당 지도부는 해당 지역구의 국민의힘 후보가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으로 결정됐는데도 무소속 후보를 돕는 건 해당 행위라며 사실관계 파악 후 조치하겠다고 으름장을 놨습니다.
[박성훈/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지금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민의힘 이름으로 뛰고 있는 우리 당 후보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한 전 대표와 박 전 장관은 오는 10일 나란히 북갑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여는데, 한 의원은 SBS에 한 전 대표의 개소식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혀, 징계 문제를 놓고 당내 갈등도 커질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민주당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지역구 14곳 가운데 충남 공주부여청양 한 곳만 빼고 공천을 마무리했습니다.
공주부여청양의 경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정진석 전 의원에 대한 국민의힘 공천 결과를 지켜보겠단 겁니다.
[정청래/민주당 대표 : 정진석을 공천하는지 안 하는지 지켜보면서 거기에 맞는 맞춤형 공천을 할 생각입니다.]
국민의힘은 내일(7일) 당 윤리위와 공천관리위를 열어 정 전 의원에 대한 공천 배제 여부를 결정합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신동환,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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