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리 후 오타니와 세리머니 하는 김혜성
미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깨끗한 안타로 대량 득점의 물꼬를 텄습니다.
김혜성은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방문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치고 득점 1개를 올렸습니다.
김혜성의 타율은 0.308로 떨어졌습니다.
김혜성은 지난해까지 2년간 한국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서 뛴 우완 투수 라이언 와이스와 대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와이스는 0-1로 뒤진 1회 2사 만루에서 팀의 두 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해 안디 파헤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급한 불을 끄고서 2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계속 던졌습니다.
김혜성은 2회 첫 타석에서 힘없는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지만, 4-2로 앞선 3회 1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선 와이스의 몸쪽 높은 직구를 잡아 당겨 우전 안타로 1, 2루 기회를 이었습니다.
2024년 키움 히어로즈에서 뛸 때 와이스에게 3타수 무안타에 묶인 김혜성이 미국에서 그를 상대로 첫 안타를 때렸습니다.
다저스는 알렉스 프릴랜드의 볼넷으로 잡은 만루에서 오타니 쇼헤이의 땅볼, 프레디 프리먼의 우전 안타에 이은 휴스턴 우익수의 실책을 묶어 3점을 보탰습니다.
출산 휴가에서 복귀한 와이스는 불펜 소모를 막고자 비교적 긴 4⅓이닝 동안 마운드를 지켰습니다.
홈런 2개 포함 안타 8개를 맞고 볼넷 4개를 허용해 7실점(6자책점)하고 와이스는 강판했습니다.
승리 없이 시즌 3패째 안았으며 그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7.62로 치솟았습니다.
김혜성은 이후 좌익수 뜬공과 땅볼 2개로 타격을 마무리했습니다.
다저스는 8-3으로 이겼습니다.
오타니는 볼넷 2개를 골랐지만,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해 지난달 3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 이래 5경기에서 17타수 무안타의 깊은 슬럼프에 빠졌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는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벌어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습니다.
3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부터 3경기, 11타수 무안타 침묵에 빠진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72로 떨어졌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3-2로 승리해 6연패 늪에서 빠져나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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