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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고치에 '꿈의 7천피' 턱밑…공포지수도 솟구쳤다

사상 최고치에 꿈의 7천피 턱밑…공포지수도 솟구쳤다
<앵커>

코스피가 오늘(4일) 5% 급등하며 단숨에 6천900선을 돌파했습니다. 7천까지는 불과 63포인트 남았습니다. 다만, 가파른 상승 속도에 공포지수가 다시 솟구쳤고, 주가 하락을 예상하는 공매도 잔고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박재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80포인트 넘게 올라 출발한 코스피는 종일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6천800선을 넘어서더니 6천900선마저 돌파하면서 전장보다 5% 오른 6천936.99로 장을 마쳤습니다.

꿈의 7천까지는 불과 63포인트, 1%만 올라도 7천 선을 넘게 됩니다.

외국인 투자자가 역대 세 번째로 많은 2조 9천억 원어치를 사들인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이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삼성전자가 5% 넘게 올라 23만 원을 넘었고, SK하이닉스는 12% 급등하며 사상 처음으로 주당 140만 원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후반 미국 증시가 알파벳, 애플 등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상황이 국내 증시에 단숨에 반영된 데다 OPEC+의 원유 증산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유가가 안정될 거란 기대도 투자 심리를 부추겼습니다.

[박상현/iM증권 연구위원 : 이들(미국 빅테크) 기업이 AI 관련 자본 지출을 예상보다 더 강하게 할 수 있다는 기대감, 반도체 수요를 더 확대시킬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된 것 같고요.]

다만, 가파른 상승에 대한 불안 심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형 공포지수'라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는 중동의 군사적 긴장이 대폭 완화되기 직전인 지난달 9일 이후 가장 높이 올랐습니다.

이 지수는 보통 코스피가 급락할 때 오르지만 상승장에서 투자자들 불안 심리가 커질 경우에도 오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공매도 규모 역시 20조 1천억 원으로 사상 최고 수준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상승 속도에선 언제든 단기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영상취재 : 김영환, 영상편집 : 김진원, 디자인 : 최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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