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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4월 원유 수출 하루 123만 배럴…2018년 이후 최대

베네수엘라 4월 원유 수출 하루 123만 배럴…2018년 이후 최대
▲ 베네수엘라 원유

베네수엘라의 4월 원유 수출량이 하루 123만 배럴을 기록하며, 월별 수출량 기준으로 2018년 말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4월 원유 수출량은 하루 123만 배럴로, 전월(108만 배럴)보다 14% 증가했습니다.

이는 월별 수출량으로는 2018년 말 미국이 베네수엘라 에너지 업계에 제재를 부과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라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수출 대상 국가별로는 미국이 하루 44만 5천 배럴로 가장 많았고, 인도 37만 4천 배럴, 유럽 16만 5천 배럴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회사별로는 미국의 셰브런이 하루 30만 8천 배럴(25%)을 수출했으며, 원자재 중개업체들이 69만 1천 배럴(56%) 가량을 유통했습니다.

이처럼 베네수엘라의 원유 수출량이 호조를 띠는 데다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도 급등세를 보이고 베네수엘라 정부가 서방 기업에 친화적인 태도로 전환하면서 미국 석유기업들이 다시 베네수엘라에 주목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수개월 전까지만 해도 투자하기에 위험하다며 진출을 유보했던 엑손모빌과 코노코필립스 같은 미국 석유기업들이 최근 기술팀을 현지에 파견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돌아섰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이란과의 전쟁이 조기 종결되더라도 연내 전 세계적으로 12억 배럴가량의 원유 공급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시장의 예상에 따라 석유 매장량 1위인 베네수엘라로의 진출 움직임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WSJ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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