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은 지난 1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전세계 근로자들의 국제적 명절 5.1절(국제노동절) 135주년 기념 중앙보고회가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북한은 '5·1절'(노동절) 136주년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노동당 9차 대회에서 수립된 경제발전 계획 관철을 위한 노동 계급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전세계 근로자들의 국제적 명절 5·1절 136돌 기념 중앙보고회가 어제 인민문화궁전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박태성 내각총리와 리일환 당 비서 등 당·정 간부들이 참석했으며, 북한 주재 외교대표부와 해외 동포 등도 초청됐습니다.
박 내각총리는 당과 정부의 위임에 따라 전국 근로자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며 "모든 근로자들이 3대혁명기치를 더욱 높이 추켜들고 당 제9차 대회가 제시한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수행의 첫해 과업부터 무조건 완수"해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이어 "공화국정부는 앞으로도 조선노동당의 인민대중제일주의리념을 절대불변의 지침으로 삼고 근로인민대중의 권익을 위하여 책임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용원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들도 최근 모범 사례로 제시된 전국의 주요 공장과 기업소를 방문해 근로자들과 노동절을 기념했습니다.
통신은 각급 당과 정부의 간부들이 상원시멘트연합기업소,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 평양화력발전소, 순천지구청년탄광연합기업소, 천성청년탄광 등을 찾아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체육 및 오락 경기를 함께 관람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에서도 노동절은 공식 휴일로 지정해 기념합니다.
다만, 주민들이 온전히 휴식하기보다 김일성·김정일에 참배하고, 체제 결속을 위한 활동에도 다수 동원됩니다.
이번 5.1절에도 금수산태양궁전과 만수대언덕의 김일성·김정일 동상을 찾아 참배·헌화하며 수령에 충성을 다짐하는 군중의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올해는 근로자들이 지난달 준공된 '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 기념관'을 찾아 파병군의 성과를 기리며 애국심을 고취한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통신은 평양시를 비롯한 각 시도의 마을, 공장, 기업소, 농장에서는 노동절을 맞아 체육유희오락경기를 즐기는 등 '명절'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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