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장성우
프로야구에서 선두를 질주 중인 KT가 가장 먼저 2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KT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와 원정경기에서 장성우의 결승타에 힘입어 4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KT는 올 시즌 가장 먼저 20승(9패)을 달성하며 일찌감치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역대 프로야구에서 20승에 선착한 팀이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확률은 64.9%(37번 중 24회)였습니다.
또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은 51.4%(37번 중 19회)입니다.
2015년 프로야구 10번째 구단으로 KBO리그에 합류한 KT가 가장 먼저 20승을 달성한 것은 창단 이후 처음입니다.
이날 KT는 3회초 투아웃 만루에서 김상수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선취점을 뽑았고 4회에는 한승택이 솔로홈런을 날려 2대 0으로 앞섰습니다.
지난해까지 KIA에서 뛰었던 한승택은 올해 처음 광주를 방문해 친정 팬들 앞에서 시즌 1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KIA는 4회말 김호령의 2루타에 이어 김도영이 좌전안타를 때려 1점을 만회했습니다.
KT는 5회초 3루타를 친 샘 힐리어드를 김상수가 우전안타로 불러들여 3대 1로 달아났습니다.
반격에 나선 KIA는 6회말 김도영이 다시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만회한 뒤 8회말에는 원아웃 만루에서 또 김도영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3대 3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KT는 9회초 원아웃 1,2루에서 장성우가 우전 안타를 때려 천금 같은 적시타를 뽑았습니다.
KT 선발 고영표는 6회까지 개인 최다인 삼진 12개를 뽑으며 5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이 승리를 날렸습니다.
KIA 김도영은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KIA 점수를 혼자 뽑았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한화에 4대 3으로 역전승했습니다.
한화는 2회초 강백호가 볼넷, 김태연은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허인서가 좌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려 3대 0으로 앞섰습니다.
삼성은 6회말 원아웃 만루에서 르윈 디아즈가 2타점 우전안타를 때려 3대 2로 추격했습니다.
7회말에는 박승규가 좌월 투런홈런을 쏘아 올려 4대 3으로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박승규는 9회초 수비 투아웃 2루에서 허인서의 바가지 안타성 타구를 전력 질주해 다이빙캐치로 잡아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잠실에서는 LG가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 속에 NC 다이노스를 5대 1로 꺾었습니다.
LG는 3회말 투아웃 후 천성호의 3루타에 이어 오스틴 딘이 좌월 투런홈런을 뽑아냈습니다.
후속타자 문보경이 볼넷을 고르자 송찬의가 다시 투런홈런을 외야 스탠드에 꽂아 4대 0으로 앞섰습니다.
4회에는 홍창기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 5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NC는 7회초 맷 데이비슨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더는 추격하지 못했습니다.
LG 선발 톨허스트는 6.1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뽑으며 7안타 1실점으로 막아 시즌 4승(1패)째를 수확했습니다.
시즌 7호 홈런을 날린 오스틴은 부문 공동 2위가 됐습니다.
인천에서는 최하위 롯데가 SSG와 연장 접전 끝에 10대 7로 승리했습니다.
SSG는 1회말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2회에는 조형우가 솔로홈런을 터뜨렸습니다.
4회에는 2루타를 친 오태곤이 후속 땅볼과 폭투로 득점해 3대 0으로 앞섰습니다.
끌려가던 롯데는 6회초 SSG 선발 타케다 쇼타가 내려가자 타선이 폭발했습니다.
투아웃 만루에서 손성빈의 좌전안타로 2점을 만회한 롯데는 이호준이 볼넷을 고른 뒤 전민재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 4대 3으로 역전했습니다.
롯데는 계속된 공격에서 장두성의 적시타와 더블스틸로 2점을 뽑아 6대 3으로 앞섰습니다.
하지만 SSG는 7회말 에레디아가 2타점 적시타를 치는 등 3점을 만회해 6대 6 동점이 됐습니다.
승부는 연장 10회에 갈렸습니다.
롯데는 10회초 투아웃 1,2루에서 장두성이 우전안타를 때려 7대 6으로 앞선 뒤 박승욱과 빅터 레이예스가 연속 2루타로 3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습니다.
고척돔에선 두산이 장단 15안타를 몰아치며 키움을 16대 6으로 대파했습니다.
카메론은 3안타 5타점, 김기연은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습니다.
3연승을 거둔 두산은 공동 5위로 올라섰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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