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총격 암살 시도와 관련된 고화질 CCTV 영상이 새로 공개됐습니다. 총격 용의자 앨런은 범행 전 호텔 방에서 미소를 지으며 셀카도 찍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수색견과 함께 순찰을 돌던 보안 요원, 승강기와 연결된 문 안쪽에서 뭔가를 발견한 듯, 수색견이 안으로 들어갑니다.
12초 정도 머물었지만, 아무 조치 없이 돌아섰고 그 뒤에 바로 문 안에서 산탄총을 든 총격범이 빠른 속도로 튀어나와 보안검색대로 돌진합니다.
정면에서 마주 보던 경찰관이 재빨리 응사했지만, 제압에는 실패합니다.
미 비밀경호국장 손 커런은 "당시 총격범이 총에는 맞지 않았지만 무릎을 부딪쳐 쓰러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건 당일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직접 공개했던 CCTV 영상에는 보이지 않던 부분을 검찰이 증거로 법원에 제출한 겁니다.
범행 직전 콜 앨런이 옅은 미소를 지은 채 호텔방에서 찍은 사진도 공개됐습니다.
검은색 정장에 빨간색 넥타이를 하고 산탄총과 권총, 단검 등으로 무장한 상태였습니다.
미 검찰은 총격범 콜 앨런이 수주 전부터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해 트럼프 대통령 동선과 백악관 기자단 만찬 정보를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범행 당일에는 호텔 방을 여러 차례 들락거리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행방을 보여주는 뉴스와 웹사이트를 반복적으로 검색했습니다.
체포 당시 엘런은 산탄총과 권총, 단검, 여러 개의 탄창을 가지고 있었는데, 머물렀던 호텔방에서도 추가로 무기와 탄약이 발견됐다고 미 검찰은 전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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